(앵커)
지난달 개강한 도내 각 대학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강의 기간을 계속 추가해서 연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비대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이 불만이 커지면서 등록금을 일부 반환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합니다.
별도의 사이버강의실이나 이러닝센터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강의자료실에 올라온 학습자료를 내려받아 공부합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 강의 보다 PPT나 과제 제출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김지형 국제대 4학년
(인터뷰)-(자막)"과제폭탄이죠. 힘들어하고 있긴 한데. 화상강의를 통해서 얼굴보면서 수업을 해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교수님 대부분이 그것을 하실 줄 모르니까."
한 학기 등록금만 3백만 원 이상.
그런데 비대면 강의는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연장된 상탭니다.
결국 총학생회는 비대면 강의를 받느라 등록금 전액을 납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 측에 등록금 산정 재심 요청을 했습니다.
김지형 국제대 4학년
(인터뷰)-(자막)"등록금 산정을 다시 해달라, 온라인 강의로 들어가는데 대면수업과 같은 금액을 받는게 학교가 이상하다, 이런 항의들이 많죠."
최근 제주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올해 1학기 비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불만은 상당합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재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스럽단 응답이 68%를 넘었습니다.
만족한단 응답은 13%에 불과했습니다.
강의도 실시간 화상강의보다 주로 강의교안과 과제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학생이 강의 질도 매우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영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인터뷰)-(자막)"대면 강의를 할 때 수업료와 비대면 강의를 할 때 수업료가 동일하잖아요. 그런 부분의 차이를 학교에서 인정하고 등록금을 일부 돌려주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계속 연장되면서, 등록금 일부 돌려달라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JIBS 안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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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강한 도내 각 대학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강의 기간을 계속 추가해서 연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비대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이 불만이 커지면서 등록금을 일부 반환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합니다.
별도의 사이버강의실이나 이러닝센터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강의자료실에 올라온 학습자료를 내려받아 공부합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 강의 보다 PPT나 과제 제출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김지형 국제대 4학년
(인터뷰)-(자막)"과제폭탄이죠. 힘들어하고 있긴 한데. 화상강의를 통해서 얼굴보면서 수업을 해달라는 요구가 많은데 교수님 대부분이 그것을 하실 줄 모르니까."
한 학기 등록금만 3백만 원 이상.
그런데 비대면 강의는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연장된 상탭니다.
결국 총학생회는 비대면 강의를 받느라 등록금 전액을 납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 측에 등록금 산정 재심 요청을 했습니다.
김지형 국제대 4학년
(인터뷰)-(자막)"등록금 산정을 다시 해달라, 온라인 강의로 들어가는데 대면수업과 같은 금액을 받는게 학교가 이상하다, 이런 항의들이 많죠."
최근 제주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올해 1학기 비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불만은 상당합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재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스럽단 응답이 68%를 넘었습니다.
만족한단 응답은 13%에 불과했습니다.
강의도 실시간 화상강의보다 주로 강의교안과 과제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학생이 강의 질도 매우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영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인터뷰)-(자막)"대면 강의를 할 때 수업료와 비대면 강의를 할 때 수업료가 동일하잖아요. 그런 부분의 차이를 학교에서 인정하고 등록금을 일부 돌려주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계속 연장되면서, 등록금 일부 돌려달라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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