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제주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들어갔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등 사실상 제주 설촌 이래 처음 있는 셧다운 상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날 표정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연선 기자, 거리가 많이 한산해졌네요?
(리포트)
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상점가와 식당이 즐비해 있는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휴가철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로 붐볐을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산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오늘부터 제주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카페와 식당의 경우 영업시간이 이제 한시간 남짓밖에 남지 않아 내부에도 손님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예정일보다 2주 일찍 폐장했습니다.
해수욕장마다 여름 장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 철거로 오늘 하루 분주했습니다.
각 마을회와 청년회에서 운영하던 해수욕장 내 샤워실과 탈의실, 계절음식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호동마을청년회 관계자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조기 폐장) 하다보니까 속상해도 땅만 치고 있죠 뭐. 매출은 (코로나19 전보다) 60퍼센트 이상 (줄어들면서) 차이가 났습니다."
해수욕객 입장과 입욕은 가능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고용한 안전요원들은 기존 폐장일인 오는 31일까지 배치될 예정됩니다.
다중이용시설도 일부 업종에선 문을 닫습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노래연습장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적용되면서 운영이 전면 금지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70세 이상 노인층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모두 휴관합니다.
하루 3만 명 이상 몰려들던 관광객도 어제부턴 2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 외에는 3명 이상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숙박 시설에 묵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업체엔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데, 예약취소율은 평소보다 5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9일까지 12일간 이어지고,
제주자치도는 특히 유흥주점과 게스트하우스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업종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위반 감시 활동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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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제주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들어갔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는 등 사실상 제주 설촌 이래 처음 있는 셧다운 상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날 표정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연선 기자, 거리가 많이 한산해졌네요?
(리포트)
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상점가와 식당이 즐비해 있는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휴가철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로 붐볐을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산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오늘부터 제주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카페와 식당의 경우 영업시간이 이제 한시간 남짓밖에 남지 않아 내부에도 손님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은 예정일보다 2주 일찍 폐장했습니다.
해수욕장마다 여름 장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 철거로 오늘 하루 분주했습니다.
각 마을회와 청년회에서 운영하던 해수욕장 내 샤워실과 탈의실, 계절음식점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호동마을청년회 관계자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조기 폐장) 하다보니까 속상해도 땅만 치고 있죠 뭐. 매출은 (코로나19 전보다) 60퍼센트 이상 (줄어들면서) 차이가 났습니다."
해수욕객 입장과 입욕은 가능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고용한 안전요원들은 기존 폐장일인 오는 31일까지 배치될 예정됩니다.
다중이용시설도 일부 업종에선 문을 닫습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노래연습장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적용되면서 운영이 전면 금지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70세 이상 노인층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모두 휴관합니다.
하루 3만 명 이상 몰려들던 관광객도 어제부턴 2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 외에는 3명 이상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숙박 시설에 묵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업체엔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데, 예약취소율은 평소보다 5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9일까지 12일간 이어지고,
제주자치도는 특히 유흥주점과 게스트하우스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업종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위반 감시 활동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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