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 복개 구조물 조만간 철거 시작...28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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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모레까지 산발적 비, 밤~새벽 산지 시간당 '30mm' 폭우

제주남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곳곳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까진 산지와 한라산 남서쪽을 중심으로, 낮부터는 북부중산간과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집중됐는데요. 와산엔 36mm, 서귀포는 27mm 가량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제주는 내일도 곳에 따라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은 30에서 많게는 100mm 이상이 예상되고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지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산간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해안 전역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애월 29도, 한림은 30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낮겠고요. 내일 조천의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1도에서 2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일겠고요.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도쿄는 당분간 하늘빛 흐리겠고요, 홍콩은 목요일까지 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목요일까지 오락가락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비가 지난 뒤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사람 없는 수상한 고무보트" 군경 조사 착수

제주의 한 해안가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군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트 안에선 중국산 물품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주민들은 밀입국이나 밀수 등에 사용된 배가 아닐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고무보트 주변에서 해경과 군당국 조사가 한창입니다. 배에는 '건원'이라는 한자어가 새겨졌고, 기름통 10여 개와 전투용 비상식량, 낚싯대 등 수십여 점의 물품도 나왔습니다. 수상한 고무보트가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8일) 아침 8시쯤. 정용기 기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돼 해경, 군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트 발견 지점은 해녀 양식장을 둘러싼 방파제 옆으로, 애초에 배를 정박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고무보트 최초 발견자 "좀 이상한 거예요. 구명조끼가 막 널브러져 있고, 또 낚싯대 두 개가 서 있는데, 또 못 보던 기름통들이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재까지 보트 주인이나 승선원은 파악되지 않는 상황. 밤에는 인적이 없다시피한 이 곳에 누군가 밀입국하거나 마약 밀수 사범이 들어온 게 아닐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섬뜩하죠. 우리 동네에 이런 게 이렇게 오는구나. 여기는 중국에서 다섯 시간이면 오는데 뭐..." 해경은 고무보트를 인양하고 증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보트에서 사람이 내린 정황이 있는지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고근표 / 제주해양경찰서 외사계장 "자동차 넘버 같이 이런 등록번호라든지 번호판 같은 게 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게 확인이 안 돼 있기 때문에 국적이 어딘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해경은 밀입국이나 해양사고 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