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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3주째 열대야에 눅눅한 더위…산지·남쪽 중심 비

덥고 눅눅한 날씨에 비까지 자주 찾아오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에서 40mm로 무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한 수준입니다. 또, 그 밖의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더라도 금세 그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제주와 서귀포는 3주 넘게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주춤했지만, 높은 습도 탓에 무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 30도를 웃돌겠고, 주말에도 비와 함께 습한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섭취 틈틈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제주는 27도, 서귀포는 2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9도에서 31도 분포로 어제보다 1도가량 낮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은 잔잔하겠습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광주에는 박무가 약간 껴있고요. 제주는 하늘 빛 흐린 가운데 현재 시각 기준, 항공편 순항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80mm, 산지는 100mm 이상의 비 예보가 들어있고요. 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이후엔 흐린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날씨] 북부·동부 폭염특보 조정, 내일 '5~40mm' 비소식

절기상 '입추'인 오늘,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됐지만, 곳곳에 내린 빗줄기를 보면서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신 분들도 계셨을텐데요. 서풍이 불어오는 서부지역과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북부와 동부는 폭염 경보에서 주의보로 하향 발표됐습니다. 한편, 내일 저녁까지 곳에 따라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다만, 서쪽해상에서 이동하는 구름대가 차차 약해지면서 예상강수량은 5에서 40mm로 조정됐고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에 집중되겠습니다. 비는 잠시 그쳤다가 다시 모레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귀포는 23일째, 제주는 2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는 여전하겠는데요.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안덕의 낮 기온은 3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1도에서 26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비가 오면서 극심한 고온현상은 다소 주춤하겠지만, 습도가 높아 내일도 무덥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다음 주 후반까지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오사카는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 소식이 잦은 제주는 당분간 계속해서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파라솔 치우세요!"...해수욕장 점·사용 '논란'

피서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수욕장에서 항상 마찰을 빚는게 있죠. 바로 개인 파라솔입니다. 최근에도 한 해수욕장에서 개인 파라솔을 펴지 못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역 청년회가 비용을 지불하고 해수욕장 점사용 허가를 받아서 법적으론 문제가 없는 사항인데, 어떤 일인지 권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김녕해수욕장입니다. 최근 이 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해안가에 파라솔을 설치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마을 청년회에서, 돈을 내고 해수욕장을 빌렸으니 파라솔을 치우라고 했다는 겁니다. A씨 / 관광객 "해변 앞쪽에 파라솔을 쳤는데, (청년회에서) 여기 다 우리가 돈 내고 임대해서 장사하는 구역이니까 저 구석으로 가라는 거죠. 강압적으로 얘기를 하시니까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권민지 기자 "파라솔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는데요. 이곳 백사장 대부분에 대해 점사용 허가가 나있어서, 개인 파라솔 설치는 이렇게 제한적인 구역에 한해서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회는 제주시로부터 1천여 제곱미터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얻었습니다. 수면과 맞닿은 대부분의 백사장이 포함돼 일반 관광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것이고, 청년회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 관계자 "허가 받은 구역 내면 청년회에서 개인 파라솔을 설치하는 행위에 대해서 제재할 수 있고..." 이 같은 갈등이 잇따르는 만큼 보다 유연한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해양수산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기준)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기준에는 다른 사람이 공유수면을 이용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공익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고, 허가 면적이 적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논란 등으로 외면 받은 바 있는 제주의 해수욕장, 관광객을 배려하지 않은 행정 처리 탓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또 다시 등을 돌리진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