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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에 물 붓기..정상 운영 가능할까?

(앵커) 가칭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계획이 예상과 다르게 꼬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시설을 소유하지 못한게 원인인데, 도의회에선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옛 재밋섬 건물에서 진행될 제주아트플랫폼 사업. 5대5 매칭 사업으로 국비 30억 원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국비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선 건물 소유자가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현재 해당 건물 소유권은 문화예술재단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비 확보 전이라도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최근 적극 행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추경에 5억4천만 원의 시설 보수.운영비를 책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의회에선 이에 대한 질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없이 보수 비용 등이 계속 투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상당히 좀 밑빠진 독이다. 언제까지 여기에다가 이렇게 좀 물을 이렇게 쏟아부어야 될 것인지... 특히 국비 확보가 안된 상황에서 추경 등을 이용해 땜질식 대응만 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승아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하나하나씩 손가락 하나 고치고, 발가락 하나 고치고 해서 정상적으로 당초 취지에 맞게 정상적으로 운영될 거라고는 보지가 않거든요. 제주자치도는 사업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예산이 균특회계인만큼, 문체부와 협의를 통하면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보 제주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 가장 좋은 예산의 확보는 국비 전액이, 이제 기존에도 받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주안점을 두고 계속하고 있다는 상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숱한 논란 끝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아트플랫폼사업. 하지만 국비 확보 난항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란 논란까지 더해지며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