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류 케타민이 제주 해안가로 무차별 유입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그동안 제주에선 모두 17차례에 걸쳐 발견된 양만 34킬로그램이나 됩니다.
11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성산읍 바다환경지킴이 /지난해 10월
"중국 한자어로 '차'가 쓰여있어 가지고, 이거는 좀 차 종류가 아닌 것 같다."
그동안 이 먀악이 어디서,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 미약류가 발견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7월 초순.
제주에서 1,300킬로미터 떨어진 대만 서부해역에서 차 포장 형태 마약류 케타민이 수차례 발견된 겁니다.
당시 확인된 양만 무려 14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게다가 당시 마약 포장 형태가 제주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고,
해류 이동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이 대만 해상에서 발견된 마약과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이윱니다.
김영범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케타민이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마약류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내외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수사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용기 기자
"하지만 대만 수사당국은 케타민을 유통하려한 범죄 조직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케타민이 발견된 시기 주변 CCTV와 선박 항적 등을 전수조사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이 대만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해외 마약 조직과 유통 체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는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류 케타민이 제주 해안가로 무차별 유입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그동안 제주에선 모두 17차례에 걸쳐 발견된 양만 34킬로그램이나 됩니다.
11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성산읍 바다환경지킴이 /지난해 10월
"중국 한자어로 '차'가 쓰여있어 가지고, 이거는 좀 차 종류가 아닌 것 같다."
그동안 이 먀악이 어디서,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 미약류가 발견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7월 초순.
제주에서 1,300킬로미터 떨어진 대만 서부해역에서 차 포장 형태 마약류 케타민이 수차례 발견된 겁니다.
당시 확인된 양만 무려 14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게다가 당시 마약 포장 형태가 제주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고,
해류 이동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이 대만 해상에서 발견된 마약과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이윱니다.
김영범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케타민이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마약류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내외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수사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용기 기자
"하지만 대만 수사당국은 케타민을 유통하려한 범죄 조직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케타민이 발견된 시기 주변 CCTV와 선박 항적 등을 전수조사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경이 대만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해외 마약 조직과 유통 체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는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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