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는 제주의 일상이 어디에서 가장 위태롭게 작동하고 있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일터에서는 사람이 쓰러지고, 생활 현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며,
행정에서는 기본 절차가 빠진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언뜻 서로 다른 각각의 사건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현장을 제대로 들여다봤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먼저, 더 이상 일터에서 사람이 숨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제주에서 제도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최초로 근로감독 권한을 제주에 넘기는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그 의미와 과제를 강석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5일 24시간 문을 여는 택배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찾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과로 상태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고 오승용씨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오승용씨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한 게 산업재해없는 노동현장을 만들겠다는 약속의 하나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6개 택배업체 제주 책임자들과 이동노동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여러분들의 일터는 도로이고, 정말 일터에서 허무하게 돌아가시는 일들이 빈발하고 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비공개 간담회에선 택배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과 휴무 보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가진 근로 감독 권한을 제주로 넘기는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내년까지 근로감독 사업장을 14만개로 3배 수준늘릴 계획이라, 30인 미만 사업장 감독 권한을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 넘겨주기로 한겁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지역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 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더 촘촘하게 감독해 나가는 것이 비극의 재발을 막고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시범 시행을 위해 전담 조직을 서둘러 준비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특히 영세 사업 사장과 취약 노동자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중앙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 점검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9개인 택배노동자 쉼터를 더 늘릴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 대형호텔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를 정부 지원사업에 포함시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강석창
"제주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하면서, 제주도내 산업재해가 줄고, 노동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터에서는 사람이 쓰러지고, 생활 현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며,
행정에서는 기본 절차가 빠진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언뜻 서로 다른 각각의 사건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현장을 제대로 들여다봤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먼저, 더 이상 일터에서 사람이 숨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제주에서 제도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최초로 근로감독 권한을 제주에 넘기는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그 의미와 과제를 강석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5일 24시간 문을 여는 택배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찾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과로 상태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고 오승용씨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오승용씨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한 게 산업재해없는 노동현장을 만들겠다는 약속의 하나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6개 택배업체 제주 책임자들과 이동노동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여러분들의 일터는 도로이고, 정말 일터에서 허무하게 돌아가시는 일들이 빈발하고 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비공개 간담회에선 택배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과 휴무 보장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가진 근로 감독 권한을 제주로 넘기는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내년까지 근로감독 사업장을 14만개로 3배 수준늘릴 계획이라, 30인 미만 사업장 감독 권한을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 넘겨주기로 한겁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지역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 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더 촘촘하게 감독해 나가는 것이 비극의 재발을 막고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시범 시행을 위해 전담 조직을 서둘러 준비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특히 영세 사업 사장과 취약 노동자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중앙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 점검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9개인 택배노동자 쉼터를 더 늘릴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 대형호텔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를 정부 지원사업에 포함시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강석창
"제주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하면서, 제주도내 산업재해가 줄고, 노동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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