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IBS 8뉴스입니다.
오늘은 종일 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비는 그대로 땅속으로 스며들어 다시 우리가 쓰는 물이 되는데요.
제주에서는 이렇게 지하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문제는 한 번 흔들리면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속에, 관리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하수 관리의 전략과 과제를 김동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수는 지표수보다 관리가 어려운 수자원입니다.
빗물에서 함양된 지하수가 땅 속에 머무는 일명 체류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주 지하수 체류 시간은 18년에서 20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반응 속도가 느려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긴 이후에 이뤄지는 관리는 사실상 뒤늦은 대응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윤성택/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지하수 유동이 느리다는 것은 거꾸로 지하수를 회복시키는 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뜻이죠. 그 현상이 나타나는 시간까지의 타임 레그, 지속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것을 감안한 관리 체계가 가장 필요한 수원이죠"
철저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하수 수량과 수질의 목표 설정해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관리 목표가 있어야, 주민 참여형 전략과 대체 수자원 활용 확대 등의 다양한 대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호/일본 후쿠시마대학교 농과대학 교수
"(해외에서는) 해수를 담수로 바꿔서 쓰고 있는 지역들도 있고요.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 하나만 가지고, 지하수 하나만 가지고 쓰다가 줄어들면 문제가 되니까 대체 수원들도 많이 만드는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안 오버턴/국제수자원관리연구소 박사
"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순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요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대체) 공급을 늘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제주에서 사용하는 수자원의 90% 이상이 지하수에 의존한 상황.
지하수 관리가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얽혀 있는 만큼, 대책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조직 체계 개편이 필요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BS 8뉴스입니다.
오늘은 종일 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비는 그대로 땅속으로 스며들어 다시 우리가 쓰는 물이 되는데요.
제주에서는 이렇게 지하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문제는 한 번 흔들리면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속에, 관리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하수 관리의 전략과 과제를 김동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수는 지표수보다 관리가 어려운 수자원입니다.
빗물에서 함양된 지하수가 땅 속에 머무는 일명 체류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주 지하수 체류 시간은 18년에서 20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만큼 반응 속도가 느려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긴 이후에 이뤄지는 관리는 사실상 뒤늦은 대응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윤성택/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지하수 유동이 느리다는 것은 거꾸로 지하수를 회복시키는 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뜻이죠. 그 현상이 나타나는 시간까지의 타임 레그, 지속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것을 감안한 관리 체계가 가장 필요한 수원이죠"
철저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하수 수량과 수질의 목표 설정해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관리 목표가 있어야, 주민 참여형 전략과 대체 수자원 활용 확대 등의 다양한 대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호/일본 후쿠시마대학교 농과대학 교수
"(해외에서는) 해수를 담수로 바꿔서 쓰고 있는 지역들도 있고요.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 하나만 가지고, 지하수 하나만 가지고 쓰다가 줄어들면 문제가 되니까 대체 수원들도 많이 만드는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안 오버턴/국제수자원관리연구소 박사
"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순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요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대체) 공급을 늘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제주에서 사용하는 수자원의 90% 이상이 지하수에 의존한 상황.
지하수 관리가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얽혀 있는 만큼, 대책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조직 체계 개편이 필요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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