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제주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사고 원인이 된 소독약품 관리에는 명확한 법적 안전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
지난 1일 제주의 한 특급 호텔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고.
400명 가까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수영장 소독 약품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담당자의 실수로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중화제 통에 잘못 주입돼 혼합되면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겁니다.
사고 당시 호텔 내 염소가스 농도는 50ppm까지 측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 등 분야별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문제는 약품 오주입을 막을 안전기준입니다.
현행법상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경우 유해 화학물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품을 넣을 때 몇 명이 작업해야 하는지, 교차 확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해진 법적 기준도 없는 상태입니다.
조상범 / 제주자치도 안전건강실장
"서로 섞이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약품의 오주입을 막기 위해서 투입 지점 표기 명확히 하고, 사전 교차 확인 절차 등을 담은 안내자료를 제작.배부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사고.
보다 전문적인 인력 배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제주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사고 원인이 된 소독약품 관리에는 명확한 법적 안전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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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의 한 특급 호텔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 사고.
400명 가까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수영장 소독 약품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담당자의 실수로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중화제 통에 잘못 주입돼 혼합되면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겁니다.
사고 당시 호텔 내 염소가스 농도는 50ppm까지 측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 등 분야별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문제는 약품 오주입을 막을 안전기준입니다.
현행법상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경우 유해 화학물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품을 넣을 때 몇 명이 작업해야 하는지, 교차 확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해진 법적 기준도 없는 상태입니다.
조상범 / 제주자치도 안전건강실장
"서로 섞이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약품의 오주입을 막기 위해서 투입 지점 표기 명확히 하고, 사전 교차 확인 절차 등을 담은 안내자료를 제작.배부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사고.
보다 전문적인 인력 배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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