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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 막 깨물어 먹었다간 이빨 깨진다.. 뭐길래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2024-01-08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탕후루 섭취 가이드라인'
너무 단단한 탕후루 입안에서 녹여 먹어야

‘이 음식’이 너무 단단한 경우 깨물어 먹기 보다는 입안에서 녹여 먹는 게 치아나 보철물의 파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음식’ 탕후루입니다.

탕후루는 꼬챙이에 여러 과일을 꽂아 설탕과 물엿을 입혀 먹는 음식입니다.


탕후루를 즐겨 먹는 청소년 등이 늘면서 치과의사들이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개한 ‘탕후루 섭취 가이드라인’을 보면 탕후루는 과일의 과당은 물론 설탕 또는 물엿 등의 이당류가 더해진 고열량·저영양 식품입니다.

영양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 아이들에게 탕후루의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소아당뇨, 소아비만 등은 성장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개그우먼은 유튜브 방송에서 탕후루를 먹다가 임플란트가 빠지기도 했는데, 탕후루는 과일 겉면에 설탕 등이 코팅돼 단단하고 끈적거려 턱관절 손상, 치아 파절 및 보철물 탈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해 꼼꼼하게 양치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하여 충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충치유발지수를 보면, 엿, 캐러멜, 젤리와 같이 끈적거리고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탕후루 역시 충치유발지수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매우 단단한 탕후루는 깨물 때 힘이 많이 들어가기에 치아 파절과 보철물의 파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 안에서 분쇄된 탕후루의 설탕 가루가 날카로운 경우 구강 내에서 열상 상처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단단한 경우에는 깨물어 먹기보다는 입안에서 녹여 먹을 것을 치과의사들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는 “치아 보철물 사용 중일 경우 섭취 금지, 단단하기에 깨물어 먹기보다는 입안에서 녹여 먹기, 섭취 후에는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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