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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무서워요".. 제주 여성 폭력 상담 대부분 '가정'에서
2024-03-06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지난해 1366제주센터서 8639건 접수
전체의 78% 차지, 전년比 648건 증가
사적 공간에 은폐는 쉽고 재발률 높아
'핫라인' 구축.. 피해 유형별 맞춤 지원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에서 가정폭력을 겪은 여성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는 모두 1만 1,011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가정폭력은 8,639건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성폭력 268건, 성매매 158건, 기타(학교폭력, 일반 형사사건 등) 1,946건 순이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의 경우 전년(7,991건)과 비교해 648건(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정폭력은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해 은폐되기 쉽고, 습관적으로 이뤄지는 탓에 재발률이 높아 적극적인 신고와 대응이 요구됩니다.

이에 1366제주센터는 제주자치도, 경찰청, 여성폭력 피해 지원 기관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가정폭력 신고 접수 시 1366 상담원은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긴급피난처 입소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긴급피난처 보호 대상은 폭력 피해나 학대를 받은 여성입니다. 보호 기간은 3일 이내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7일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현재 센터장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주여성을 위한 통역사 2명(베트남어, 중국어)도 배치된 상태입니다.

도 관계자는 "1366제주센터에서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여성 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 구조, 보호·상담 등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며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1366제주센터 상담과 함께 이뤄진 피해자 지원은 1만 3,9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관 연계 지원이 7,7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법률 지원 4,179건, 심리 지원 682건, 의료 지원 473건, 기타(사회적 지원 등) 798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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