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7] 0527 8뉴스
축제로 한단계 발돋움
축제로 한단계 발돋움
올해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지구력 경기가 오늘 펼쳐져 열띤 승부를 겨뤘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대기하고 있던 말들이 힘차게 내달립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내달리는 선수들의 몸짓이 가볍습니다.

지구력승마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지구력승마대회가 열렸습니다.

40km, 20km, 10km 세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 71명이 참가했습니다.

구혜희 기자
"이번 지구력 승마대회는 모두 3개 종목으로 나눠 정해진 구간에서 자신의 말을 타고 달리며 각자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참가 선수 대부분은 지구력에 강한 한라마를 타고 출전했습니다.

정운선 40km출전/블루오션 승마클럽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요. 지구력하는 경기 장소가 안전하고 경관이 좋아서 아주 재미있게, 즐겁게 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유소년들만 출전하는 10킬로미터 코스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예나 10km출전/NLCS
"이런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고맙고요. 오늘 대회는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나왔습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 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체험을 비롯해 사생대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강동우 (사)한라마생산자협회 회장
"승마인들의 저변확대에 일조가 되지 않나 해서 우리 협회에서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축제 분위기로 만들려고 모든 사업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이 승마인과 동호인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