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첫 행감.. 특혜 의혹 최대 쟁점
민선7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도의회 임시회가 오늘(16)부터 열립니다.
출범 후 계속해서 도민들의 질타를 받아온 도의회는 절치부심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신화역사공원 특혜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민선7기 첫 행정사무감사의 최대 쟁점은 신화역사공원 상하수도 계획 변경에 대한 특혜 의혹입니다.
행정사무조사 요구 부결과 피감기관과의 해외연수로 후폭풍을 겪은 도의회는 이번 행감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원희룡, 우근민, 김태환 등 전현직 도지사들을 비롯한 20여명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도의회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직전 신화역사공원 사업 계획만 변경 승인이 이뤄진 정황을 집중 살피고 있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 필요성까지 제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감에서 모자란 부분들은 행정사무조사로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정했고, 다음달 1일 본회의에 부쳐 내년 1월쯤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김경학 /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운영위원장)
"지금 어쨌든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개발사업에 따른 부작용 해소입니다. 이 문제점들을 깊이있게 들여다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밖에도, 최근 불허 권고가 나온 녹지국제병원 문제와 원 도정의 개방형 직위 인사 문제, 블록체인 특구 실체 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입니다.
좌광일 /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제11대 도의회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저희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효형 기자
"행정사무조사 부결로 치명타를 입었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이번 임시회에 사활을 걸면서 어진 도민들의 신뢰를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