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3] 8뉴스
제주도정 70년 돌아보다
제주도정 70년 돌아보다
제주는 제2공항가 녹지국제병원 등을 비롯한 각종 갈등현안이 산적한 상탭니다.

과거 제주의 발전 과정을 되짚으며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실록이 발간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천6년 제주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대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지지부진하던 국제자유도시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겁니다.

2천7년엔 청정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자연과학분야 3관왕으로 이어졌습니다.

관광을 비롯한 제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김태환 前 제주자치도지사(민선 3기.4기)
"법에 저촉되어서 법의 심판을 받았던 이러한 것들도 지금 되돌아보면 대단히 아쉬웠던 그러한 점으로 제 인생에 길이 기억에 남을 겁니다."

민선 5기 전반기 도의회를 이끌었던 구성지 전 의장은 소통과 협상을 통한 사회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구성지 前 제주자치도의회 의장(민선 6기)
"한 발 물러서면 보이는게 상당히 많거든요. 그렇게 해서 서로 좋은 해법을, 물러서서 보이는 것을 찾아서 해법을 찾아나가는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제주행정을 이끌었던 원로 행정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광복이후 70년간의 발전사를 집대성한 '제주 70년 발전실록'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우리 후손들에게 더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를 잘 써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선배님들의 경험과 교훈을 잘 받들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온고지신, 옛 것을 배워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 뜻을 되새기게 하는 제주70년 발전실록은 총 10장 35개 절로 구성돼 각 분야별 당시 시대상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