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정권 평가 잣대가 관건
총선 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서귀포 선거구는 제2공항 갈등 문제와 각종 개발 사업의 중단, 지역 경제 침체의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잇습니다.
누가 어떤 해법을 제시하며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2공항과 해군기지등 국책 사업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는 서귀포.
개발사업 중단으로 인한 부작용에 경기 침체까지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선 현역 의원외에 아직 다른 출마 예정자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2공항과 예래단지등 대규모 개발등이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고, 자신의 강점은 주민과 소통 노력을 지속적으로 왔다는 점을꼽았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선 세명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김삼일 자유한국당 서귀포시 당원협의위원장은 제2공항,강정지역 갈등등을 현안을 꼽은가운데, 공항 포화문제를 해소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중식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서귀포가 민주당 지지율이 높긴하지만, 현 정권에 대한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는 지역 경제문제가 최대 현안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범 야권 무소속 경쟁도 치열합니다.
강경필 변호사는 개발과 보존, 경기 침체등의 지역 현안과 관련해 민주당의 무능과 독선에 지역주민들이 실망하고 있고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연내 출마결정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2공항과 신항만은 제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란 입장을 보였습니다.
야권 연대의 가능성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이경용 도의원은 2공항과 관광 문제등을 지역 현안으로 꼽은 가운데, 상하수도등 수용 능력 확대를 전제로 한 공항 추진이 필요하단 견해를 보였습니다.
야당과 무소속 후보간 경쟁이 다른 지역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열한 서귀포에선 현 정권에 대한 평가와 지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