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5] JIBS 8 뉴스
수어영상으로 재탄생한 수중비경
수어영상으로 재탄생한 수중비경
(앵커)
청각장애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저활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쿠버다이빙이라고 합니다.

JIBS가 제작한 수중비경 10선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수어영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제주 바다속을 다이버들이 누빕니다.

형형색색 산호초와 제주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아열대어들은 다이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농아인들이 선호하는 레포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쿠버다이빙입니다.

JIBS의 수중비경 10선이 수어영상으로 제작됐습니다.

JIBS와 제주도농아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즐길수 있습니다.

농아인들에게선 벌써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 자막용 프로그램보다 수어 방송이 훨씬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성은 제주도농아복지관 관장
"수어통역사가 얼굴표정과 얼굴의 근육, 또는 몸짓, 수어 이런 것들을 총 망라한 수어영상이 농아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죠."

현재 JIBS와 제주도농아복지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수어영상은 100여편.

아직까지는 기존 방송 콘텐츠를 수어 영상물로 재제작하고 있지만, 농아인들을 위한 새로운 영상콘텐츠 제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금희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팀(목소리:고영산 수어통역사)
"기존의 제작한 영상을 갖고 와서 수어영상을 입히는 것도 농아인들에게 정보전달 목적으로는 좋지만 농아인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목록화 해서 농아인들이 체험하고, 참여해사면서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된 콘텐츠의 제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농아인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해 보급하는 장애인 복지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