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류 재개 전망은?
코로나 19 이후 제주와 중국간의 교류가 어떻게 재개될지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임 한달을 맞은 왕루신 주제주 중국 총영사를 만나, 포스트 코로나 19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Q. 제주는 어떤 곳으로 생각하고 있나?
"자막: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제주는 한중 교류의 붐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중국의 여러 지도자들이 제주를 방문했었고, 해마다 많은 중국인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다. 최근 제주와 중국 해남성 등 지방간 우호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갈수록 많은 중국기업이 제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제주가 가장 중국 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제주는 중국 각 지방과의 문화, 교육, 청소년교류도 매우 활발하다."
Q. 6년만에 총영사가 바뀌었는데 어떤 구상하고 있나?
"자막:저는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특수한 시기에 제주로 오게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나라는 공동대응을 잘 해왔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악재였지만, 양국의 서로 협력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양국관계는 더욱 긴밀 해지면서, 미래 협력의 좋은 토대가 굳건해졌다. 올해 한중 두나라의 동반자 관계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다."
Q. 코로나 19 이후 제주에 대한 중국 투자는 어떻게 전망하나?
"자막:한중 양국은 이달부터 '패스트 트랙'을 만들어 중요한 비즈니스와 물류, 생산과 기술 분야 등 급한 인적 교류를 허용하고 있다. 이는 양국 정상의 공감에 따른 것이고, 코로나방역을 함께 하며 양자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창의적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조치는 한중 간의 산업 협력과 물자 공급, 수익 창출 구조를 함께 지키며, 조속히 두나라의 경제와 사회 전반이 회복되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상황이 더욱 완화됨에 따라 제주에 오는 관광객과 항공편도 모두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Q.한국과 제주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자막: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한중 두나라가 독자적인 방역 체계를 세계에서 제일 빨리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중국과 한국이 손을 맞잡고 노력한다면 방역 방면에서는 더욱 빠르고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두 나라가 함께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어, 국제 사회에서 함께 노력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제주와 중국간 교류는 어떻게 전망하나?
"자막:시진핑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회담을 통해 현재까지 방역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전염병 방역에 있어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더 강화돼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저는 머지 않은 미래에 두나라 방역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두고, 국민들 간 교류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강석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