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관광 생존전략은? 3) '변화와 투자' 포스트코로나 전략
(앵커)
포스트 코로나 관광 전략을 모색하는기획 뉴스 마지막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대부분 관광업체가 구조조정을 하고, 휴업을 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과감한 투자를 하고, 새로운 영업 전략을 찾아내, 포스트 코로나 를 대비하는 관광업체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지훈기잡니다.
(리포트)
식당안이 꽤 시끌벅적합니다.
5인이상 집합 금지가 적용되고 있지만, 제법 손님이 많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입니다.
이 식당 역시 코로나 19 확산 초기 손님이 줄어 직원을 반으로 줄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향토음식 위주였던 메뉴를 다양화하고, 가격도 낮췄습니다.
공간 배치를 다시하고, 테이크 아웃 메뉴도 내놨습니다.
그러자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명숙 'B'식당 대표
(인터뷰)-"식사는 식사대로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하려고 연구하고, 회도 오면 접대할수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개별룸이 있어서 상견례나 접대에 좋고, VIP 손님들이 찾을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렌터카 업체는 코로나 19 파장이 가장 크던 지난해 더 공경적인 경영에 나섰습니다.
제주에 본사를 둔 렌터카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소비자중심 경영인증을 받았습니다.
다른 업체보다 소비자 눈높이를 겨냥해 마케팅을 하면서, 개별 관광객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린 'J'렌터카 대표
(인터뷰)-"결국은 소비자가 와서 만족을 해야 다시 제주에 오고 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중심 서비스나 코로나 대비 방역에 중점을 두게 (됐습니다)"
제주에 6군데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그룹의 한 호텔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에도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직후 영업을 중단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무리하게 운영해 출혈이 커지는 대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더 투자를 늘린 겁니다.
이시우 'A'호텔 그룹이사
(인터뷰)-"전체적으로 객실과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으로 볼수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완료되면 다시 회복세로 돌아올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때 다시 멀리 뛸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과감한 변화와 투자로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려는 관광업체들도 속속 생겨나면서, 제주 관광의 회생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