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얼마전 제주대학교 병원 주차장에서 차량에 끼인 여성을 차량으로 연속 들이받았습니다.
고의로 들이받은 횟수가 28번이나 됩니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대처가 더욱 황당합니다.
구혜희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54살 A씨는 지난 4일 낮,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차량 운전석 앞문에 몸이 반쯤 끼인채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힌 겁니다.
단순 사고는 아니었습니다.
37살 김 모씨가 전화를 받고 차를 빼주러 온 A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겁니다.
피해자 A씨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씨익 한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 라더니 다시 차에 타서 다시 들이받는거에요"
김 씨가 고의성을 띄고 A씨를 들이받은 횟수만 28번.
A씨는 주변 목격자들의 도움으로 겨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고,
현재 A씨는 골반골절이 의심돼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구혜희 기자
"피해자가 주장하고 있는 사고 현장입니다. 다행히 곳곳에 폐쇄회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사고 당시의 상황이 그대로 녹화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출동한 경찰의 대응입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단순 재물손괴로 기록해 조사를 했습니다.
아라 파출소 관계자
"손괴, 하여튼 손괴로 들어갔어요. (현행범체포는 안하신거에요?)네, 신원이 확실하고 주거가 확실하다든지 체포근거가 안되면 못하죠"
경찰은 뒤늦게 현장 CCTV를 확보하고 나흘이 지나서야 김 씨를 특수 상해 및 특수 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JIBS 구혜희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마전 제주대학교 병원 주차장에서 차량에 끼인 여성을 차량으로 연속 들이받았습니다.
고의로 들이받은 횟수가 28번이나 됩니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대처가 더욱 황당합니다.
구혜희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54살 A씨는 지난 4일 낮,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차량 운전석 앞문에 몸이 반쯤 끼인채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힌 겁니다.
단순 사고는 아니었습니다.
37살 김 모씨가 전화를 받고 차를 빼주러 온 A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겁니다.
피해자 A씨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씨익 한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 라더니 다시 차에 타서 다시 들이받는거에요"
김 씨가 고의성을 띄고 A씨를 들이받은 횟수만 28번.
A씨는 주변 목격자들의 도움으로 겨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고,
현재 A씨는 골반골절이 의심돼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구혜희 기자
"피해자가 주장하고 있는 사고 현장입니다. 다행히 곳곳에 폐쇄회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사고 당시의 상황이 그대로 녹화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출동한 경찰의 대응입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단순 재물손괴로 기록해 조사를 했습니다.
아라 파출소 관계자
"손괴, 하여튼 손괴로 들어갔어요. (현행범체포는 안하신거에요?)네, 신원이 확실하고 주거가 확실하다든지 체포근거가 안되면 못하죠"
경찰은 뒤늦게 현장 CCTV를 확보하고 나흘이 지나서야 김 씨를 특수 상해 및 특수 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JIBS 구혜희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