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가금류 반입 금지 지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반입 금지 지역에서 닭고기를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군부대에 납품할 충청북도산 닭고기가 제주로 반입되는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항에 종이상자가 쌓여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닭고기 정육, 3700kg상당입니다.
도내 한 축협이 군부대에 납품하기 위해 들여온 물량입니다.
취재결과 가금류 반입이 금지된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된 것이었습니다.
박미선/제주자치도 동물위생검역센터 검역팀
(싱크)-자막"공공기관에서는 보통 많이 인지를 하고 계시는데, 군납인 경우, 중간도매업체를 통해서 납품 받는 상황이여서 중간도매업체에서 그것을 거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당 축협은 충북지역 닭고기 반입이 가능했던 지난달 주문을 했던 물량이고, 업무 착오로 주문을 취소하지 못해 반입된것라며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반입금지 지역을 철저히 확인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충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가열하지 않은 가금육 반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1건, 1만kg 이상의 불법 축산물 반입이 확인됐고, 대부분 닭고기였습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에서 생산한 닭고기만으로는 도내에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정도여서 타지역에서 불법 유통되는 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닭고기 공급이 불안해지며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금육 판매대 한쪽이 썰렁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아직은 도내 생산량이 충분해 닭고기 공급과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가금류 수급 불안을 틈타 불법 반입이 늘어날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반입 금지 지역에 대한 홍보와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JIBS 신윤경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가금류 반입 금지 지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반입 금지 지역에서 닭고기를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군부대에 납품할 충청북도산 닭고기가 제주로 반입되는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항에 종이상자가 쌓여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닭고기 정육, 3700kg상당입니다.
도내 한 축협이 군부대에 납품하기 위해 들여온 물량입니다.
취재결과 가금류 반입이 금지된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된 것이었습니다.
박미선/제주자치도 동물위생검역센터 검역팀
(싱크)-자막"공공기관에서는 보통 많이 인지를 하고 계시는데, 군납인 경우, 중간도매업체를 통해서 납품 받는 상황이여서 중간도매업체에서 그것을 거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당 축협은 충북지역 닭고기 반입이 가능했던 지난달 주문을 했던 물량이고, 업무 착오로 주문을 취소하지 못해 반입된것라며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반입금지 지역을 철저히 확인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충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가열하지 않은 가금육 반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1건, 1만kg 이상의 불법 축산물 반입이 확인됐고, 대부분 닭고기였습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에서 생산한 닭고기만으로는 도내에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정도여서 타지역에서 불법 유통되는 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닭고기 공급이 불안해지며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금육 판매대 한쪽이 썰렁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아직은 도내 생산량이 충분해 닭고기 공급과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가금류 수급 불안을 틈타 불법 반입이 늘어날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반입 금지 지역에 대한 홍보와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JIBS 신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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