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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통사고 사망자 작년 45명 '최저'.. 생명 위협 범죄는 여전
2024-01-03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1986년 집계 이래 40명대 최저 기록
음주사고나 오토바이 사망사고 지속
"위험 교통범죄 여전 단속 계속 강화"
지난해 6월 15일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교통사고 현장. 당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브레이크 과열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진, 오일령 기자)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40명대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는 여전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5명으로, 전년 53명과 비교해 8명 감소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5% 줄었습니다.

이는 1986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적은 것입니다.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107명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66명, 68명, 52명, 53명, 45명 등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제주에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해마다 4,0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났고, 지난해 상반기에 1,8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지만 3,000~4,0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생명을 위협하는 교통범죄가 끊이지 않는단 겁니다.

지난해 1~10월 음주운전 사고는 247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7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년 사고 건수 280건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합니다.

여기에 오토바이사고 사망자 비율이 해마다 20~30%대를 기록하고, 청소년들의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교통범죄는 여전하다고 보고 단속, 점검 강화 방침을 유지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생명을 위협하는 교통문화 인식 개선, 범죄 대응에 더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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