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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늘(6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오늘 서울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은 지난해 실시한 파업 찬반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집행부 총사퇴와 함께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심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원이 결정되면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은 19년 만에 늘어나게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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