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는 오늘(13일) 성명을 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후보 적격성을 따지기 위한 검증 토론에 응하라”고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에 검증 토론을 제안한지 이틀이 지났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 치부가 공개되는 걸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송재호 의원을 맹공격한 점을 후보자의 정책적 정치적 도덕적 자질을 검증하는 공적 과정이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공적 과정이 누구에겐 해당되고 누구에겐 해당되지 않는다면 문대림 예비후보의 주장을 수용하는 도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유리한 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반면 불리한 점에 대해선 ‘아 몰라. 별들에게 물어봐’ 태도로는 도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14일)을 기한으로 검증 토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공개 검증이 시작될 것임을 미리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