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손님 행세하며 범행 도주
금목걸이 처분.. 주거지 인근서 검거
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그제(16일) 저녁 7시 24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귀금속점에서 17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손님인 척하며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후 금은방 주인이 계산기를 가지러 간 사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의 한 금거래소에 처분하고,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약 3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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