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4·10 총선에 따른 제주농민들의 요구 기자회견 (사진, 부현일 기자)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민들이 총선 후보들에게 '농민 3법' 제정을 제안했습니다.
도내 6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농민의 길은 오늘(18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민 3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수많은 공약들이 남발되는 상황에 농민들의 얘기는 한정적"이라며 "농민들이 현재 요구하고 있는 농업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농민기본법을 제정하고, 농민들의 생계를 옥죄고 있는 필수 농자재 가격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쌀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농민의 길은 농업, 농촌 파괴가 우려된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이들은 "건설 예정 부지의 3분의 1이 농지임에도 누구 하나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한 피해를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며 "농민 생존을 위협할 제2공항 건설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밖에도 기후재난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 현실화, 타 지역과 차별 없는 해상물류비 지원, 공동경영주 지위 확보를 위한 농업경영체 육성·지원 관련 법률 개정, 친환경직불금 확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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