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아침 6시부터 실시
지정된 투표소서.. 신분증 지참
제주시·서귀포시 투표소 230곳
최종 투표율 65% 넘을지 관심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10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4·10 총선 본 투표가 일제히 실시됩니다.

본 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던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각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투표 시에는 반드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 실행 과정과 사진, 이름, 생년월일 확인이 필요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습니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해야 합니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경우 정당 사이의 여백이 적으므로 기표 시 2이상의 정당란에 겹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됩니다.


투표 과정에서 특정 정당,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제주지역 투표소는 제주시 142곳, 서귀포시 88곳 등 모두 230곳이 마련됩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각각 출마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편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실시된 총선 사전투표에서는 도내 유권자 56만 6,611명 중 16만 1,493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28.5%로, 4년 전 총선 사전투표율(24.65%) 대비 3.85%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까지 더해 제주 최종 투표율이 65%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