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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번호판 부끄러웠나".. 8000만 원 이상 수입 법인차 비중 '뚝'
2024-04-15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지난달 신규 등록 첫 30% 아래로
럭셔리카 브랜드, 판매량 큰 타격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된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이 의무화된 이후 수입 법인차의 등록 대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번호판 부착 대상인 8,000만 원 이상의 고가 모델을 주로 보유한 럭셔리카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 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5,636대) 대비 1,768대(31.4%)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부터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등록 대수 감소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세금 혜택을 노리고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샀던 사람들이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8,000만 원 이상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2월에도 3,551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4,793대) 대비 1,242대(25.9%) 줄어든 바 있습니다.

연두색 번호판으로 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줄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감했습니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 3,840대)보다 6.0% 증가한 2만 5,263대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법인차 등록 비중은 28.4%(7,179대)로 조사됐습니다.

법인차 등록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법인차 비중은 39.7%를 차지했습니다.

럭셔리카 브랜드 판매량도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별 법인차 비중은 롤스로이스 87.3%, 벤틀리 76.0%, 포르쉐 61.1% 등이었습니다.

올해 1분기 벤틀리의 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7.4% 감소한 38대였습니다. 롤스로이스(35대)와 포르쉐(2,286대)도 각각 35.2%, 22.9% 줄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양경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신규 등록돼 연두색 번호판이 붙여진 제주지역 법인차는 193대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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