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최근 2년간 3t에 가까운 폐식용유를 모아 전문 처리업체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2022년 10월 재활용도움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운영을 시작해 2023년 1.5t, 지난해 1.4t 처리했습니다.
폐식용유는 가정에서 처리하려면 신문지 등 종이에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수도로 흘려보낼 경우 하수관 막힘 등 처리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처리 방법이 필요해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도입했습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된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에는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 카놀라유 등 식용 가능한 식물성 기름을 받고 있습니다.
폐식용유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중 하나인 바이오디젤 즉, 친환경 저탄소 연료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제주시는 정부가 경유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바이오디젤과 경유의 혼합 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8%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시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폐식용유함 (사진, 제주시)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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