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제(8일) 저녁 서귀포 숙박업소서 검거
"돈 벌기 위해 밀입국"...과거 '불법 체류' 전력
어제(8일) 제주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6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적법한 절차 없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로 몰래 입국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그제(7일) 오후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퉁시(南通市)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발해 어제 새벽 제주에 도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북쪽 난퉁시에서 제주도까지는 약 4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A씨는 밀입국 이유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해서 였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도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 하다가 지난해 1월 18일 자진 신고로 추방당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보트를 타고 온 밀입국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과 해경 등은 어제 아침 7시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발견 당시 보트엔 휘발유가 담긴 연료통 여러 개와 중국산 전투식량과 생수, 낚싯대 2정과 구명조끼 6벌 등이 있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돈 벌기 위해 밀입국"...과거 '불법 체류' 전력

어제(8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 (사진, 정용기 기자)
어제(8일) 제주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6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적법한 절차 없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로 몰래 입국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그제(7일) 오후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퉁시(南通市)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발해 어제 새벽 제주에 도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북쪽 난퉁시에서 제주도까지는 약 4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A씨는 밀입국 이유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해서 였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도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 하다가 지난해 1월 18일 자진 신고로 추방당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보트를 타고 온 밀입국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과 해경 등은 어제 아침 7시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발견 당시 보트엔 휘발유가 담긴 연료통 여러 개와 중국산 전투식량과 생수, 낚싯대 2정과 구명조끼 6벌 등이 있었습니다.

해경 등 관계기관이 고무보트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 정용기 기자)

발견된 고무보트에서 나온 물품들 (사진, 정용기 기자)

발견된 고무보트에서 나온 물품들 (사진, 정용기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