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크루즈 업계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곧바로 크루즈 운항에 나서려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루즈 허브라고 자칭하던 제주로 크루즈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대비를 하는 방법 뿐일 겁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 19여파로 사양 산업으로 분류까지 됐던 크루즈시장에 반짝 기대심리가 생겼습니다.
세계적인 크루즈 전문기업 카니발이 크루즈 요금을 파격 할인해 8월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률이 10배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크루즈 업체가 내년 예약률이 2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은퇴자나 고령자 대신 2.30대가 주로 예약했습니다.
임영철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회장
"그 기간이 너무 길기 대문에 크루즈선사들은 그기간 이전에라도 크루즈를 재개하기 위해서 상품 홍보나 상품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률 만큼 실제 탑승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파격 할인가에다 보복 소비 심리로 인한 예약이 적잖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기존 크루즈 관광 패턴이 노년층에 맞춰져 있다 보니, 젊은층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인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합니다.
방역에 초점을 맞춰 크루즈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하고, 크루즈 상품의 속 내용도 달라진 고객층에 맞춰 계속 바꿔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제주 크루즈 관련 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를 미리 따라잡아야만, 더 많은 크루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백 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변화된 패턴에 맞춰) 1박2일 크루즈를 해보려고 합니다. 숙박 크루즈를 검토중이구요. 전세 크루즈도 지금까지는 한국.중국.러시아.일본쪽을 했는데 앞으로 제주를 경유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주 크루즈 포럼이 코로나 19 이후의 제주 크루즈 산업의 방향을 수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의근 ICC 이사장/전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사무총장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크루즈를 통한 국제공조를 선제적으로 해서 모범사례를 만들고, 국제간의 이동에 있어서도 코로나 극복의 성공사례로 남을수 있도록 대응을 잘 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기때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던 크루즈 관련 업계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탈출구를 찾아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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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업계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곧바로 크루즈 운항에 나서려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루즈 허브라고 자칭하던 제주로 크루즈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대비를 하는 방법 뿐일 겁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 19여파로 사양 산업으로 분류까지 됐던 크루즈시장에 반짝 기대심리가 생겼습니다.
세계적인 크루즈 전문기업 카니발이 크루즈 요금을 파격 할인해 8월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률이 10배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크루즈 업체가 내년 예약률이 2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은퇴자나 고령자 대신 2.30대가 주로 예약했습니다.
임영철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회장
"그 기간이 너무 길기 대문에 크루즈선사들은 그기간 이전에라도 크루즈를 재개하기 위해서 상품 홍보나 상품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률 만큼 실제 탑승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파격 할인가에다 보복 소비 심리로 인한 예약이 적잖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기존 크루즈 관광 패턴이 노년층에 맞춰져 있다 보니, 젊은층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인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합니다.
방역에 초점을 맞춰 크루즈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하고, 크루즈 상품의 속 내용도 달라진 고객층에 맞춰 계속 바꿔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제주 크루즈 관련 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를 미리 따라잡아야만, 더 많은 크루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백 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변화된 패턴에 맞춰) 1박2일 크루즈를 해보려고 합니다. 숙박 크루즈를 검토중이구요. 전세 크루즈도 지금까지는 한국.중국.러시아.일본쪽을 했는데 앞으로 제주를 경유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주 크루즈 포럼이 코로나 19 이후의 제주 크루즈 산업의 방향을 수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의근 ICC 이사장/전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사무총장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크루즈를 통한 국제공조를 선제적으로 해서 모범사례를 만들고, 국제간의 이동에 있어서도 코로나 극복의 성공사례로 남을수 있도록 대응을 잘 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기때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던 크루즈 관련 업계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탈출구를 찾아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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