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상태에서 제주로 여행을 왔던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제주 방역망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24일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처럼 2주마다 선제적 검사를 받는 대상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어제 아침 동료와 제주 여행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 서울 관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제주자치도가 부랴부랴 소재를 파악해 서귀포 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A씨는 2주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검사 당일 관할 보건소에서 별다른 통지가 없어 제주 관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급하게 A씨 일행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A씨는 제주 확진자로 잡히진 않았지만,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바람에 제주 방역 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 관리지원단장
(전화)-(자막)병 자체의 특성이 지금 무증상일 때 감염을 시키는 경우가 다수 있어서 발열 체크를 한다 하더라도 걸리지가 않아요. 그리고 제주를 나간 다음에 나중에 연락이 오니까 더 하기 힘드네요.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단체 연수도 사실상 정부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고 강행했습니다.
제주로 2차례 연수를 왔던 이통장과 공무원 가운데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제주도민 한명이 2차 감염되면서, 코로나 19 지역 감염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준석 /경남 진주시 부시장
(인터뷰)-(자막)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에도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아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고 야간 와인 파티를 하다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목사 부부가 탄산 온천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뒤늦게 마을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감염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온 제주도민들은 허탈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제주 방역망엔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상태에서 제주로 여행을 왔던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제주 방역망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24일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처럼 2주마다 선제적 검사를 받는 대상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어제 아침 동료와 제주 여행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 서울 관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제주자치도가 부랴부랴 소재를 파악해 서귀포 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A씨는 2주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검사 당일 관할 보건소에서 별다른 통지가 없어 제주 관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급하게 A씨 일행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A씨는 제주 확진자로 잡히진 않았지만,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바람에 제주 방역 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 관리지원단장
(전화)-(자막)병 자체의 특성이 지금 무증상일 때 감염을 시키는 경우가 다수 있어서 발열 체크를 한다 하더라도 걸리지가 않아요. 그리고 제주를 나간 다음에 나중에 연락이 오니까 더 하기 힘드네요.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단체 연수도 사실상 정부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고 강행했습니다.
제주로 2차례 연수를 왔던 이통장과 공무원 가운데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제주도민 한명이 2차 감염되면서, 코로나 19 지역 감염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준석 /경남 진주시 부시장
(인터뷰)-(자막)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에도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아 제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고 야간 와인 파티를 하다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목사 부부가 탄산 온천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뒤늦게 마을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감염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온 제주도민들은 허탈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제주 방역망엔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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