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가나의 승부가 치러졌습니다.
치열했던 접전 속 3대 2로 아쉬운 패배였지만 비날씨 속 시민들의 응원 열기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 스크린 앞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가나와의 경기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감돕니다.
경기 초반 우리나라의 저돌적인 공격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전반 24분, 가나가 첫 골을 가져가면서 곳곳에서 아쉬움이 담긴 탄식이 쏟아집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전반전은 마무리 됩니다.
김승태 / 제주시 연동
"공격적으로 해서 잘 될 줄 알았는데 마무리가 안 된 게 좀 아쉬웠고.."
후반전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투입된 후부터 판도는 달라졌습니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조규성과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불과 2분 뒤, 첫골의 기세를 몰아 김진수와 조규성이 또 한 번 득점을 이어나갔습니다.
순식간에 가나와 동점 상황이 되자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누구! (대한민국! 대한민국!)"
하지만 7분 만에 가나에 1골을 또 내어줬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비날씨를 뚫고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90분간의 열기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김선빈·한덕용·정운재 / 제주대 재학생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저희가 이렇게 준비도 해서 왔는데 지니까 많이 아쉬워요."
김선빈·한덕용·정운재 / 제주대 재학생
"선수들 진짜 잘했고 응원 많이 했는데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경기 내내 간절했던 마음만큼 아쉬움도 컸지만, 시민들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고선욱 / 'ㅋ' 음식점 대표
"이 경기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남았습니다. 어게인 2002 대한민국 파이팅!"
"이번 가나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긴 가운데 다음 포르투갈 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태인 (sovivid91@jibs.co.kr)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28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가나의 승부가 치러졌습니다.
치열했던 접전 속 3대 2로 아쉬운 패배였지만 비날씨 속 시민들의 응원 열기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 스크린 앞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가나와의 경기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감돕니다.
경기 초반 우리나라의 저돌적인 공격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전반 24분, 가나가 첫 골을 가져가면서 곳곳에서 아쉬움이 담긴 탄식이 쏟아집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전반전은 마무리 됩니다.
김승태 / 제주시 연동
"공격적으로 해서 잘 될 줄 알았는데 마무리가 안 된 게 좀 아쉬웠고.."
후반전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투입된 후부터 판도는 달라졌습니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조규성과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불과 2분 뒤, 첫골의 기세를 몰아 김진수와 조규성이 또 한 번 득점을 이어나갔습니다.
순식간에 가나와 동점 상황이 되자 시민들은 열광했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누구! (대한민국! 대한민국!)"
하지만 7분 만에 가나에 1골을 또 내어줬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비날씨를 뚫고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90분간의 열기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김선빈·한덕용·정운재 / 제주대 재학생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저희가 이렇게 준비도 해서 왔는데 지니까 많이 아쉬워요."
김선빈·한덕용·정운재 / 제주대 재학생
"선수들 진짜 잘했고 응원 많이 했는데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경기 내내 간절했던 마음만큼 아쉬움도 컸지만, 시민들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고선욱 / 'ㅋ' 음식점 대표
"이 경기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남았습니다. 어게인 2002 대한민국 파이팅!"
"이번 가나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긴 가운데 다음 포르투갈 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태인 (sovivid91@jibs.co.kr)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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