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8월부터 청소년들의 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 제안이 나온 후 협상을 벌여온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이 큰 틀에서 합의점을 이끌어냈습니다.
무료 이용에 따른 비용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제안이 나온건 지난해 예산심사 과정.
국민의힘 강경문 도의원은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버스 요금 무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민주/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더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도로에서의 교통량이 감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버스 무료 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분담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도교육청과 제주자치도가 대부분의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등하굣길 대란이 벌어지는 신성 여중고 노선 증차와, 버스 요금 인상 시 추가 부담금을 제외해달라는 도교육청 요구를 제주자치도가 수용하면서 물꼬가 터졌습니다.
읍면지역의 급행버스도 무료 이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재원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엔 95억 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학생 통학비로 책정된 146억 원으로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상되는 시행시기는 오는 8월. 방학 중 정책이 시행되면 2학기부턴 착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그러니까 대학, 성인이 될 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서 커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런 교육은 어떨까? 탄소중립시대에 정말 필요한 정책은 아닐까?
청소년 버스 무료 정책 대상엔 교통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과 근거리 통학 학생들까지 모두 포함돼, 그동안 제기됐던 형평성 논란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8월부터 청소년들의 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 제안이 나온 후 협상을 벌여온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이 큰 틀에서 합의점을 이끌어냈습니다.
무료 이용에 따른 비용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제안이 나온건 지난해 예산심사 과정.
국민의힘 강경문 도의원은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버스 요금 무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민주/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더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도로에서의 교통량이 감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버스 무료 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분담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도교육청과 제주자치도가 대부분의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등하굣길 대란이 벌어지는 신성 여중고 노선 증차와, 버스 요금 인상 시 추가 부담금을 제외해달라는 도교육청 요구를 제주자치도가 수용하면서 물꼬가 터졌습니다.
읍면지역의 급행버스도 무료 이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재원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엔 95억 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학생 통학비로 책정된 146억 원으로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상되는 시행시기는 오는 8월. 방학 중 정책이 시행되면 2학기부턴 착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경문/ 국민의힘 도의원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그러니까 대학, 성인이 될 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서 커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런 교육은 어떨까? 탄소중립시대에 정말 필요한 정책은 아닐까?
청소년 버스 무료 정책 대상엔 교통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과 근거리 통학 학생들까지 모두 포함돼, 그동안 제기됐던 형평성 논란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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