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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1호 태풍 우딥' 발생 가능성...주말 5mm 비 소식

6월에 접어든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올해 첫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음 주 초반, 필리핀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변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저압부 발달 여부와 경로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악기상이 우려될 경우, 정확한 기상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인 오늘은, 쾌청한 하늘 아래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제주의 한낮 최고 기온 25도, 서귀포는 26도선까지 올라 덥게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하늘빛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대정과 안덕 17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남원의 낮 기온도 24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8도에서 23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은 전국 날씨입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낮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8도, 강릉 31도, 대구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하노이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고요. 도쿄는 내일까지 하늘빛 맑다가 주말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제주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5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바다 위기의 신호] ➄ 바다 환경은 급변하는데...대응 조직 '한계'

급변하는 제주바다의 실태를 조명한 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이상 기후에 마주한 제주바다는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응 조직은 부족하고, 중장기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거대한 물체가 떠 있습니다. 수백 미터가 넘게 길게 떠다니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커다란 어선이 장난감 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제주 바다의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입니다. 올해 수거량은 현재까지 660톤으로, 매년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저장성 일원에서 제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선 12월부터 2월 사이 제주로 들어오는 괭생이모자반은 산둥반도 일대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안 환경 변화와 수온 상승에 유입 시기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처럼 제주 바다 곳곳이 다양한 변화에 직면한 상황. 열대나 아열대 생물들이 정착해 우점하거나, 토착 생물들이 사라지는 사례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조사만으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송역백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열대.아열대연구센터장 "조사를 해서 얼마나 되고 있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런 조사들이 이뤄지지 않고 미미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생태 변화 뿐만 아니라, 해양 쓰레기, 해양 자원의 지속이용 가능성까지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제주도청의 해양 관리 조직은 달랑 5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신우석 /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부족한 조직이) 제주 전역의 연안 해양 환경 관련 업무를 사실상 전담하고 있습니다. 연안 환경 기획이나 조사, 행정 처리 등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게다가 제주는 육상과 해양이 밀접하게 연결돼 다각적인 정책 연계도 필요하지만, 아직 별다른 대책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 "갈수록 가중되는 제주 바다의 위기. 단편적인 대책에 머물기 보다 중장기적 종합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