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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대선일 아침까지 최대 '20mm' 비, 남쪽먼바다 풍랑특보

6월의 첫 월요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대선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강수량은 5에서 2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동반되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공기질은 깨끗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1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1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도 16도, 한낮기온은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4도에서 2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최고 3.5m까지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로 인해 연일 이어지던 고온현상은 주춤하겠는데요. 내일 낮 기온 서울 25도, 부산은 24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발리는 내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오사카는 하늘빛 흐리다가 내일 종일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비가 지난 뒤 수요일부터는 맑은 하늘 속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대담] 제21대 대통령선거.."투.개표 준비 만전"

드디어 내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제주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강리정 홍보과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권위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선거의 과정과 결과에 유권자 여러분의 의사가 얼마만큼 정확하게 반영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에 따라 선거가 지니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우리 위원회에서는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고, 외부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공정선거 참관단’이 선거 전 과정을 참관하게 하는 등 더욱 강화된 선거 절차에 따라 철저히 관리해 온 만큼, 이번 선거가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도내 230개 투표소의 모든 투표 준비가 완료됐죠.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은 어떤게 있을까요? 오늘 6월 2일자로 기호 7번 황교안 후보자가 사퇴하였습니다. 사퇴한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면 무효가 되니 주의해주시구요. 또, 최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나 SNS를 통해 선거일에 개인 도장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확산이 되었었는데요. 기표소 안에 비치되어있는 기표용구가 아닌, 개인 도장 등으로 기표하거나, 투표지를 공개해도 무효로 처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표소에 비치된 정규의 기표용구를 사용하여 투표해야 합니다. 아울러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SNS에 게시하는 행위, 그리고 기표하기 전의 투표용지나 기표한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 사전투표를 하였음에도 선거일에 기표소에서 투표하려는 행위 등은 처벌되니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3. 투표도 중요하지만, 당선인을 확정짓는 개표도 중요합니다. 개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개표는 제주시는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는 제주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인데요. 오늘 개표소에서 참관인들의 참관하에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끝으로 개표 준비도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는 대로 개표가 진행될 텐데요. 투표가 마감되면, 본 투표의 투표함은 후보자별 참관인 1명, 경찰공무원의 동반하에 개표소로 이송되고, CCTV와 보안경비시스템이 설치된 시청관의 사무실에 보관 중인 관내사전투표함과 관외사전투표 등 우편투표함은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작년 제22대 국선과 마찬가지로 투표지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개표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니까요, 유권자분들도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제주도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일이면 이번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됩니다. 짧은 선거 준비 기간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위원회에서는 매 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왔는데요. 이제 유권자 여러분의 참여와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한 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바다 위기의 신호] ➂ 사라진 감태 숲...물 속에서는 무슨 일이?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열대나 열대 생물의 정착 등 급변하는 바다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런 생물들의 폭발적 증식이 기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은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태 군락지 훼손과 아열대 생물의 연관성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태 군락으로 유명한 수심 8미터 지점. 감태로 가득차 있어야 할 암반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감태 숲은 사라지고 앙상한 줄기만 남았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잎 곳곳에는 상처가 가득합니다. 무언가 잎을 뜯어 먹은 겁니다. 이런 현상은 남해안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감태 사이에서 물고기들이 가득 몰려 잎을 먹고 있습니다. 아열대 어류인 독가시치입니다. 이 아열대 어류의 해조류 집중 포식 현상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학계에 공식 보고됐습니다. 독가시치는 수온이 26도를 넘어서면 먹이활동이 왕성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선경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열대.아열대연구센터 연수연구원 "(독가시치는) 수온이 20도 이상 올라가면 활성을 보이거든요. 그리고 26도 이상이 되면 아주 폭발적으로 먹이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기간이 점점 우리 바다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현상이 남해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수온 상승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년 중 감태가 유일하게 포자를 뿌리는 건 9월부터 11월로, 독가시치의 집중 먹이 활동 시기와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열대 어류들의 급증이 감태 같은 토착 해조류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최선경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열대.아열대연구센터 연수연구원 "생식이 일어나는 잎 부분을 모두 다 먹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뿌릴 수 있는 포자가 없어지게 되는 거죠. 수온이 다시 낮아져도 회복할 수 없는 양상이 나타나게..." 최근 제주에서 아열대나 열대 생물들의 정착과 우점 현상까지 확인되고 있는 상황. 수온 상승은 생물의 서식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제주 바다의 먹이 사슬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열대.아열대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