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마리 잠자리 떼 출몰..."초여름 관측 이례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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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키운 귤나무 과감히 벤다...농가의 결단

앵커 감귤값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확량을 늘리는 것이 이득이지만, 오히려 정성껏 키운 나무를 베어내며 비움을 선택하는 농가들이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보다 제주 감귤의 장기적인 품질 경쟁력을 생각한 결단인데요. 간벌 현장을 김재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간벌 작업이 한창인 감귤 밭입니다. 요란한 기계음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나무가 그대로 잘려나갑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파쇄기에 나뭇가지들은 잘게 갈려 바닥에 뿌려집니다. 나무 한 줄을 통째로 들어내자 햇살과 바람이 통하기 시작합니다. 김재연 기자 "간벌 작업을 통해 일조량이 증가하고, 통풍이 원활해지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들은 수십 년간 애써 키운 나무지만, 당장의 수확량보다 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임응수 / 중문농협 청년부 부회장(간벌 참여 농가) "저희 나무가 25년에서 30년 정도 됐고요. 나무가 솔직히 아깝긴 하지만, 고품질 감귤을 위해서는 간벌을 해가지고.." 간벌은 단순히 나무를 없애는 것이 아닌 감귤원의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농기계 이동이 쉬워져 노동력을 절감하고, 병해충 발생 빈도를 낮추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간벌 신청은 저조한 실정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째 간벌 목표를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지원 단가를 헥타르당 20만 원 인상하고, 간벌 목표를 80헥타르로 줄였지만, 신청 면적은 절반을 겨우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성범 / 중문농협 조합장 "간벌하고 일반 관행적으로 재배한 감귤 가격 차이는 한 3배에서 5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간벌하는 농가들이 상당히 저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농가들이 참여하면.." 감귤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판매 가격이 50%가량 오르고, 기후가 변화하는 점은 간벌을 주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농가의 간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제주자치도와 농협은 오는 4월까지 추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최대한 늦춰 재출마 준비"...교육 현안 대응 집중

앵커 제주도교육청이 정부의 행정 통합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통합 과정에서 교육 재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주요 교육 현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재선 준비는 최대한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 새학기부터 다자녀 학생 급식비와 수학여행비 지원이 줄어듭니다. 방과후 수업 학부모 부담은 늘어납니다. 교육 예산이 부족해져 나온 대책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 예산은 2023년까지 매년 많게는 2300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2024년부턴 증가세가 멈췄습니다. 올해 오히려 185억원 줄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재정악화 여파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도 교육청은 정부의 행정통합 논의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행정 통합에 따라 교육 재정 전반을 손질하면서, 학생수가 적은 제주에 배정되는 예산이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김광수/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자막:치열하게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얘기를 합니다. 심지어는아주 교육재정에 대해서 비상이거든요. 지금." 김광수 교육감은 재정 압박이 심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일반고 개교 준비와 AI 교육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대내외 교육 현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교육감 재선 준비는 최대한 늦추갰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자막:마지막 15일을 남겨 둘 때까지 있고 싶습니다. 그게 이제 도민과의 약속이고 선출직으로서 제가 해야될 소임이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교사 순직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 관련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도교육청 재심의 기구에서 징계 수위를 높여 학교측에 통보하고, 거부하면 천만원 이하 과태료와 행재정적 불이익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자막:앞으로 임용도 있고, 사학이지만 독립적으로 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의 뜻을 잘 따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교복값은 평균 32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돼 문제가 없었고, 활동이 편한 생활복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오영훈 지사, 하위 20% 통보 받아...경선 변수 '관심'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직후 오영훈 지사가 광역단체장 중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선에서 감점을 적용받게 되는 만큼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경선을 둘러싼 또 다른 변수는 무엇인지, 신효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실에 들어선 오영훈 지사.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직후 하위 20%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공직자들과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지 못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곧바로 이의신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선출직 하위 20% 통보를 받았습니다. 즉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에 이의신청을 하겠습니다."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고,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해도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에 경선 끝까지 완주하십니까?) 완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내 공직선거 규정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한 관건으로 부상한 셈입니다. 우선, 민주당 당헌 당규상 광역단체장 하위 20% 평가가 확정될 경우 경선 최종 득표에서 20% 감점을 받게 됩니다. 이밖에 공천 불복 경력이 있을 경우에도 25% 감점이 적용됩니다. 2012년 총선 당시 탈당 경력이 있는 문대림 의원은 JIBS에 감점 예외 적용 심사등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지역별 경선 일정과 방식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세 명 모두 확실한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경선 방식과 후보간 연대 여부등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