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마을어장 수산종자 66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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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전후 분기점 전망..내란 특검 결과 주목

(앵커)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3대 특검이 마무리되는 내년 설 전후가 지방선거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지방정가는 보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 (리포트) 제주에선 벌써부터 지방선거를 겨냥한 도의원 후보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27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0% 권리당원 투표였던 지역구 후보는 일반 유권자 참여를 중앙당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비례대표는)상무위원이 선출하는 일종의 간선제 방식이었는데 앞으로는 권리 당원이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현재 의석수보다 더 많은 의석 확보가 목표 입니다. 오영훈 도정의 무능이 도민들에게 알려지고, 소속 후보들의 실천력이 부각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기철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여성이라든가 청년들한 매우 불리한 그런 룰만 있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현재 국민의 힘에서는 오히려 경선이 있을 정도로 청년과 여성들이 많이 몰려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국 혁신당에서는 비례대표 2석과 지역구 2석이 목표지만 민주당과 지역구 협의가 안된다면 비례대표에 집중하는 전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도의회 제2당 달성을 위해 10개 지역구에 출마하고, 노동자.농민 대표로 비례 의석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혁신당은 저비용 선거 운영과 젊은 후보 확보에 주력해 최소 제주시 1명, 서귀포시 1명, 비례대표 1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시민사회와 연대를 통해 노동자와 농민, 여성과 청년 후보를 출마시켜 도의회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색당은 당원투표로 후보를 선출하고 지역 밀착 선거, 진보 정당들과 연대해 난개발 반대 진보정치를 세력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삼양동과 봉개동의 분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창범 기자 "지방정가에서는 올해말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고 내년 초 3대 특검 결과가 나올 즈음이 지방선거의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풍성한 한가위.. "가족의 정 나눠요"

(앵커)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제주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석인 오늘 제주는 가을 날씨 속에 가족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에 부족함 없는 하루였습니다. 추석 표정을 안수경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 아래 일렁이는 억새 물결 사이로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립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형제,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은 더 깊어집니다. 김명환 / 부산광역시 동래구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해지죠. 그리고 항상 죄송하고요. 살아생전에 효도를 많이 못해드려 가지고." 곳곳에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봉분을 살피고, 손자, 손녀까지 함께 모여 차례차례 절을 올립니다.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는 소박한 바람을 전합니다. 김성애 / 제주시 건입동 "(남편이) 먼저 가서 이제껏 혼자 살았지, 아기들하고. 고생이 많았지. 우리 아기들 이제 잘 되고, 특히 편해 이제. 자식들만 도와주면 좋아." 고즈넉한 관아 마당에선 명절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투호놀이에 빠져들고,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갑니다. 김지민 / 경상북도 김천시 "추석 연휴가 기니까 이번에도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해서 왔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그리고 또 좋은 컨디션으로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모처럼 긴 연휴,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풍성한 한가위의 정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하루였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