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4일 금요일 JIBS 8뉴스입니다.
한라산 출입금지구역을 넘나드는 불법 탐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록담에 들어가 물을 마시고, 절벽 위에서 사진을 찍는 위험한 행동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탐방로를 벗어나면 고산 식생이 훼손되고, 추락이나 조난 사고가 나도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새벽 시간대와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새벽, 수상한 탐방객들이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라산에 올라 일출을 보더니, 로프에 위태롭게 몸을 의지한 채 가파른 암벽을 내려옵니다.
탐방로 이탈 금지 안내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찔한 바위 절벽에 올라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심지어 몰래 백록담에 들어가 물을 떠먹기도 합니다.
감시가 소홀하고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틈타 한라산 곳곳에서 불법 탐방을 이어간 겁니다.
박지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불법으로 등반을 해서 이제 자연스럽게 새벽에 (무단출입이) 아닌 것처럼 합류하는, 등산로로 다시 합류하는 이런 사태들이 되고 있는데.. 실제로 적발하지 않은 것까지 하게 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무단출입부터 불법 야영까지, 한라산 내 불법행위는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적발된 불법 행위만 230여 건.
2023년 50여 건이던 단속 건수는 2024년 70건대에서 지난해 90건대까지 2년 새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이미 30건이 넘는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좀처럼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문 단속 인력이 20여 명 수준에 불과한 데다, 현장 적발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경식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저희들이 관리하고 있는 구역이 광범위하고.. (비법정) 탐방로가 사방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현재 인력으로 그 탐방로 전체를 커버하기는 힘들고.."
한라산 탐방객은 매년 90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 휴가철 더 많은 탐방객이 몰리면서 불법행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 달간 특별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박지은 의원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4일 금요일 JIBS 8뉴스입니다.
한라산 출입금지구역을 넘나드는 불법 탐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록담에 들어가 물을 마시고, 절벽 위에서 사진을 찍는 위험한 행동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탐방로를 벗어나면 고산 식생이 훼손되고, 추락이나 조난 사고가 나도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새벽 시간대와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새벽, 수상한 탐방객들이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라산에 올라 일출을 보더니, 로프에 위태롭게 몸을 의지한 채 가파른 암벽을 내려옵니다.
탐방로 이탈 금지 안내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찔한 바위 절벽에 올라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심지어 몰래 백록담에 들어가 물을 떠먹기도 합니다.
감시가 소홀하고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틈타 한라산 곳곳에서 불법 탐방을 이어간 겁니다.
박지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불법으로 등반을 해서 이제 자연스럽게 새벽에 (무단출입이) 아닌 것처럼 합류하는, 등산로로 다시 합류하는 이런 사태들이 되고 있는데.. 실제로 적발하지 않은 것까지 하게 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무단출입부터 불법 야영까지, 한라산 내 불법행위는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적발된 불법 행위만 230여 건.
2023년 50여 건이던 단속 건수는 2024년 70건대에서 지난해 90건대까지 2년 새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이미 30건이 넘는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좀처럼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문 단속 인력이 20여 명 수준에 불과한 데다, 현장 적발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경식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저희들이 관리하고 있는 구역이 광범위하고.. (비법정) 탐방로가 사방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현재 인력으로 그 탐방로 전체를 커버하기는 힘들고.."
한라산 탐방객은 매년 90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 휴가철 더 많은 탐방객이 몰리면서 불법행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 달간 특별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박지은 의원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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