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역일꾼 뽑는다 ⑨ 동갑내기 맞대결 외도'이호'도두동
이번에는 6.13 지방선거 기획 순서로 제14선거구로 가 보겠습니다.
외도, 이호, 도두동으로 1:1 구도가 유력합니다.
흥미로운건 고교 동창생인 동갑내기 이들 후보들이 과연 정치판에서 우정을 어떻게 녹여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구가 3만명에 근접한 외도, 이호, 도두동 선거구의 대결구도는 흥미롭습니다.
김진덕 전 도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현역인 김동욱 의원과 12년만에 다시 도전하는 송창권 성지요양원 원장이 1:1구도로 맞붙습니다.
두 후보 모두 1964년생 동갑에 고교 동창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동욱 도의원은 초선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데다, 카지노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동욱 / 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제가 느끼기에 한번 더 나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라는 (주민들의) 뜻이 있는 것 같고, 그런 분위기에서 제가 출마를 안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재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자치분권과 복지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송창권 예비후보는 지역 중학교 유치와 월대천 살리기 사업 등 맞춤형 공약으로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송창권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우리 지역에는 많은 밀린 숙제들이 있습니다.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 제가 이 기회에 집권당이고 하니 잘 연결해서 해결하려 합니다. 통 큰 정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동갑내기 동창의 대결이자, 초선인 현역과 노련한 도전자의 대결로 주목받는 외도, 이호, 도두동 선거구의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