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의료비 지원 받으세요
정부에선 현재 암 환자 관련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입니다.
하창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암에 걸리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치료비입니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76살 사병복씨도 7년 전 같은 고민을 했지만, 별 탈 없이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국가에서 시행중인 암 환자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병복/제주시 화북동
전 정말 경제적인 부담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때 수술하면 몇 백만원 들 줄 알았는데, 우리 작은 딸이 와서 치료비를 물었는데, 20 몇 만원 밖에 안들었다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사씨처럼 암에 걸리는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암에 대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크게 소아.아동 암환자와 성인 암환자.
소아.아동 암환자는 18세 미만인 청소년들로, 소득과 재산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해주고,
백혈병은 연간 3천만원, 기타 암은 연간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성인 암환자는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 폐암환자를 구분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의료수급자는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대상자와 함께 전체 암종으로 그 범위를 넓혀 연간 22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통해 신규로 암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백만원을 지원합니다.
폐암 환자일 경우 전이된 폐암을 제외하고, 건강보험이 등록시점까지 최근 3개월 부과액이 평균 금액을 넘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정액 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암환자로 등록될 경우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제도에 따라 5년동안 본인부담률이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암에 걸리더라도 치료비 걱정보단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