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4] JIBS 8 뉴스
8.15 기획)3.독립운동가 흔적 없어진다
8.15 기획)3.독립운동가 흔적 없어진다
광복 74주년 기획 순섭니다. 제주도내에는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생가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흔적을 보존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작게나마 사회단체에서 이를 지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운주당 텁니다. 선조 1년에 왜구의 침략을 감시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장소로 사용됐었습니다. 그 후 근대사회에 접어 들면서, 여성 독립운동가인 고수선 선생이 남편과 함께 다양한 사회 활동을 벌였던 장소로 활용했습니다. 현 홍익보육원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이와 가까운 곳에 고수선 선생의 생가 터가 있습니다. 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은채 커다란 다세대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관덕정 인근에 또다른 장소. 지금은 대부분 상가 건물이 즐비하지만, 최근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강평국 선생의 생가가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부서진 담벼락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입니다. "제주가 근대화로 접어들면서 그 분들의 생가터는 다 고층빌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후세대에서는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흔적이 될 것입니다" 제주 여성독립운동의 주축이 된 강평국, 고수선, 최정숙 선생 모두 구도심에 터를 잡고 독립 운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개발로 인해 흔적을 찾을 수도 없고, 당연히 보존이나 관리는 아예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내 독립운동가들의 생가 11곳을 발굴한 YWCA는 독립운동가 업적 남기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제주도 여성 100년의 순례길을 만드는 것도 거의 (생가가)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굉장히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사업이 시급해졌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구혜희 기자
쓰레기 대란 우려, 19일부터 봉개 반입 금지
쓰레기 대란 우려, 19일부터 봉개 반입 금지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봉개동 지역 주민들이 제주자치도가 제대로 된 쓰레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오는 19일부터 매립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더미같이 쌓인 폐목재 분쇄가 한창입니다. 주민들 반발로 지난달 말부터 매립장 반입이 금지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반출되고 있습니다. 소각장 주변에까지 쌓아둔 압축쓰레기도 더 이상 쌓아놓을 곳이 없을 정돕니다. 봉개동주민대책위원회가 오는 19일부터 쓰레기 매립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일관되지 않은 쓰레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행정당국이 구체적인 대안없이 일방적으로 쓰레기 소각장 사용을 연장하려 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장과 재활용 처리시설 사용기한을 당초 2021년에서 2022년 말로 늘리겠다는 방침에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매립장에 쌓인 압축쓰레기와 폐목재를 10월말까지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과 재활용 처리시설도 오는 2021년까지 이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수정완료)"지사께서는 도대체 쓰레기 정책에 관심이 있는건지 진짜 없는 건지 제가 보기에는 쓰레기 정책은 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시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 142톤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와 40톤 가량에 달하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를 당장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폐기물에 대해서 지금 지역주민들께서 반입을 금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부분도 지역주민들하고 대화하면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주말까지 제주자치도가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진전된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쓰레기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신윤경 기자
징검다리 '반짝 특수'...19만명 찾는다
징검다리 '반짝 특수'...19만명 찾는다
여름 관광시장이 달아올랐습니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특급호텔입니다. 체크인 카운터 앞으로 고객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500실이 넘는 객실은 이미 주말까지 만실입니다. 객실 가동률은 90%를 넘어 이달말까지 빈방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가뜩이나 공급 과잉이다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은데, 잇따른 대외변수가 적잖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 수출규제에 맞물린 불매운동 여파도 하납니다. 객단가도 오를 시기라, 특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본 이슈로 인해 (제주로) '턴(turn)' 수요가 오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난해보다 다소 나은 수준입니다. 일본 이슈라고는 하지만 단체 고객이 다닐 시기는 아니지만, 개인 고객들은 여전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관광시장엔 북적임이 가시질 않습니다. 기존 성수기 수요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9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16만명 수준을 크게 웃돕니다. 항공편도 증가한게 한몫해, 일본 반사효과에, 제주로 유턴수요 유입도 늘었음을 체감합니다. "광복절과 주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16만 7000여명에 비해 13% 증가한 19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기간 운항하는 항공편은 지난해보다 44편이 증가한 919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추석 연휴까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연장효과를 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짝 특수에 대목 기대감이 맞물린 관광시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김지훈 기자
의미 없는 행정대집행.. 불법 영업 기승
의미 없는 행정대집행.. 불법 영업 기승
2주 전 도내 한 해수욕장 내 불법 영업을 단속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이 실시됐습니다. 그런데 행정대집행이 지나가기 무섭게 무허가 시설물을 이용한 불법 영업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모래사장을 가득 채운 파라솔. 해수욕을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뜨거운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휴식공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파라솔들이 불법입니다. 공유수면인 해수욕장 내 사적 영업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1조에 따라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수욕장 내 무허가 시설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여전히 불법적으로 대여 영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같은 파라솔의 불법 대여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행정대집행 이 이뤄졌습니다. 고소, 고발을 넘어 행정대집행을 벌였음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 사이 마을회와 업자들 사이 갈등의 골만 깊어져만 갑니다. "똑같이 하라는 말이에요 똑같이. 우리가 결코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마을회 파라솔 제재 안 하는) 그것 때문에 열받았어요. 그건 없고 일단은 우리만"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여기가 마비 됐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파라솔 수를 늘렸고) 처음부터 우리가 (추가 설치를) 안 했으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받아서 했으면 아무일 없을 텐데.." 결국 업자들과 마을 모두 불법 행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겁니다. 행정당국은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눈에 보이는 불법 행위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벼운 걸로 해서 간이탁자 같은 것하고 파라솔 해서 다시 불법을 하고 있어요. 행정대집행이라는 게 자주 할 수가 없잖아요. 인력도 그렇고." 매년 벌어지는 일이라며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태에 몇 십년 동안 이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절실합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김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