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JIBS 8뉴스
아쉬운 패배..4위 위해 총력전
아쉬운 패배..4위 위해 총력전
(앵커)
프로축구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제주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직행인 3위는 힘들어졌지만, FA컵 결과에 따라 4위도 ACL 진출이 가능해 앞으로 남은 4경기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0대 2로 뒤진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민규 선수의 멋진 헤더골이 터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끝내 승리의 여신은 제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패널티킥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막판까지 이어진 파상공세에도 상대편 골문은 열지 못하며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유수진 제주시 용강동
오늘은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남은 경기 꼭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꼭 힘내세요.

파이널 라운드 5위였던 제주의 순위는 오늘 패배로 6위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진출은 가시권에 들어있습니다.

ACL 직행인 3위와는 거리가 있지만, 현재 리그 1,2위인 울산과 전북 중 FA컵 우승팀이 나오면 리그 4위에까지 진출권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리그 4위와의 승점차는 단 3점.

특히 제주는 다득점 상황에서 4위인 인천을 앞서고 있어, 단 한 경기로도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남기일 제주Utd. 감독
지난 시즌보다는 좀 더 높은 순위를 기록을 해서 우리도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경기엔 졌지만, 선수들은 더욱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4경기가 남았지만, 후회없는 시즌을 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 운 제주Utd. 주장
제주유나이티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4경기 항상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서 제주도민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저희 선수단이 좀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연속 상위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 올해는 ACL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제주.

마지막 남은 4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