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쓰레기가 필리핀에서 반송되고 군산항에도 쌓여있어 전국적인 망신 거리가 된 바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논란이 된지 엿새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산 쓰레기는 필리핀과 군산항에 만톤 가량 쌓여 있습니다.
제주도가 자체 조사한 결과 전남 광양항에도 6백톤 넘는 양에 쌓여 있는게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압축 쓰레기 반송 사태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된지 엿새만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이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제주도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의 부실 책임도 통감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우선 도외로 반출된 폐기물을 빠른 시일내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제주시가 쓰레기 반송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2017년 9월) 소송이 제기됐는데 그 부분들이 시정책임자나 도정 책임자까지는 정확하게 소송이 왜 들어왔는지에 대해 정확히 보고가 안됐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주도의 사과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올해 도외로 반출하려던 압축 쓰레기 6천3백톤을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올해 배정된 10억원의 처리 예산은 다른 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에 모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이 압축 쓰레기를 동복리 자원순환센터 매립장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희범 제주시장
"(봉개매립장에) 지금 쌓여있는 5만1천톤을 (소각)처리하려면 2~3년쯤 걸려야 할 것으로 보여 그것에 대한 대책을 따로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압축쓰레기를 신규 매립장에서 처리하는 것과 그 방안에 대해서도 동복리 주민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지사가 논란이 된지 엿새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산 쓰레기는 필리핀과 군산항에 만톤 가량 쌓여 있습니다.
제주도가 자체 조사한 결과 전남 광양항에도 6백톤 넘는 양에 쌓여 있는게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이 압축 쓰레기 반송 사태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된지 엿새만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이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제주도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의 부실 책임도 통감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우선 도외로 반출된 폐기물을 빠른 시일내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제주시가 쓰레기 반송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2017년 9월) 소송이 제기됐는데 그 부분들이 시정책임자나 도정 책임자까지는 정확하게 소송이 왜 들어왔는지에 대해 정확히 보고가 안됐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주도의 사과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올해 도외로 반출하려던 압축 쓰레기 6천3백톤을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올해 배정된 10억원의 처리 예산은 다른 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에 모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이 압축 쓰레기를 동복리 자원순환센터 매립장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희범 제주시장
"(봉개매립장에) 지금 쌓여있는 5만1천톤을 (소각)처리하려면 2~3년쯤 걸려야 할 것으로 보여 그것에 대한 대책을 따로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압축쓰레기를 신규 매립장에서 처리하는 것과 그 방안에 대해서도 동복리 주민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