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추가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제주해경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연선 기자
(리포트)
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 직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광역구조본부가 꾸려졌는데요.
사고발생 지점인 차귀도 해상에서 이어지는 수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승선원 12명 중 1명이 숨졌고, 11명의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에 선박 화재가 접수된 건 오늘(19) 아침 7시쯤입니다.
차귀도 서쪽 76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사고 선박은 29톤급 통영 연승어선으로,
새벽 3시까지 교신을 주고받던 인근 어선이,
사고 선박의 연기를 보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반쯤 통영항을 출발해, 어젯밤 8시반 입항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선박엔 선장 55살 정 모씨를 비롯해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총 12명이 탑승했습니다.
해경 출동 후 2시간 만에 선원 60살 김 모씨가 구조됐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화재 신고 후 1시간쯤 지나 해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이 크게 번져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선체 윗부분이 모두 불에 탔고
그후 배가 전복돼 선미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일(20) 오전까지 제주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상되고,
사고해역의 파고가 최대 3미터로 매우 높은 상탭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인명구조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통영시 관계자들과 피해자 가족들도 제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해상 날씨가 좋지 않지만,
제주해경은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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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추가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제주해경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연선 기자
(리포트)
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 직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광역구조본부가 꾸려졌는데요.
사고발생 지점인 차귀도 해상에서 이어지는 수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승선원 12명 중 1명이 숨졌고, 11명의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에 선박 화재가 접수된 건 오늘(19) 아침 7시쯤입니다.
차귀도 서쪽 76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사고 선박은 29톤급 통영 연승어선으로,
새벽 3시까지 교신을 주고받던 인근 어선이,
사고 선박의 연기를 보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반쯤 통영항을 출발해, 어젯밤 8시반 입항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선박엔 선장 55살 정 모씨를 비롯해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총 12명이 탑승했습니다.
해경 출동 후 2시간 만에 선원 60살 김 모씨가 구조됐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화재 신고 후 1시간쯤 지나 해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이 크게 번져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선체 윗부분이 모두 불에 탔고
그후 배가 전복돼 선미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일(20) 오전까지 제주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상되고,
사고해역의 파고가 최대 3미터로 매우 높은 상탭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인명구조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통영시 관계자들과 피해자 가족들도 제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해상 날씨가 좋지 않지만,
제주해경은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JIBS 김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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