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간특례사업에 토지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아파트 사업 대상 부지의 90% 이상이 사유지인데다, 20년간 사유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온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오등봉 공원 사업은 전체 76만 제곱미터 사업 부지 가운데 국공유지를 제외한 51만 제곱미터 가량이 사업 대상입니다.
사업자가 제시한 토지보상비는 공시지가의 5배 기준인 3.3제곱미터당 100만원선에 책정됐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
(싱크)-자막"지상물 보상비 포함해서 1532억을 (보상비로) 제출했습니다. 평당 약 100만원 정도 됩니다."
감정평가에 따라 보상비가 달라질 수 있지만, 토지주들은 현실과 맞지 않은 가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등봉 공원 사업지내 토지주
(싱크)-자막"도로 옆 농지인데 왜 다시 우리를 못살게 굴어요. 왜 농사짓고 사는 사람 이렇게 억울하게 만들어요!"
20년간 공원 지역으로 묶여 사유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왔다며 불만도 터트렸습니다.
오등봉 공원 사업지내 토지주
(싱크)-자막"계속 지가를 내려오다가 이제와서 공시지가 몇 배니 백만원이니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 입니까? 당신네 땅이라면 그렇게 해도 가만히 있겠어요?"
중부공원 역시, 사유지 20만 4천제곱미터 가량에 대한 보상비가 572억원으로 3.3 제곱미터당 평균 보상가는 1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등봉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은 관련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공원 계획이 확정되고, 연말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를 밟게됩니다.
감정평가후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지만, 협의가 안되면 도로나 공원 조성 사업처럼 토지 수용이 가능해집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하지만 이미 민간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과 청주, 광주 등의 지자체에서는 토지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사업이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어 제주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JIBS 신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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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특례사업에 토지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아파트 사업 대상 부지의 90% 이상이 사유지인데다, 20년간 사유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온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오등봉 공원 사업은 전체 76만 제곱미터 사업 부지 가운데 국공유지를 제외한 51만 제곱미터 가량이 사업 대상입니다.
사업자가 제시한 토지보상비는 공시지가의 5배 기준인 3.3제곱미터당 100만원선에 책정됐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
(싱크)-자막"지상물 보상비 포함해서 1532억을 (보상비로) 제출했습니다. 평당 약 100만원 정도 됩니다."
감정평가에 따라 보상비가 달라질 수 있지만, 토지주들은 현실과 맞지 않은 가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등봉 공원 사업지내 토지주
(싱크)-자막"도로 옆 농지인데 왜 다시 우리를 못살게 굴어요. 왜 농사짓고 사는 사람 이렇게 억울하게 만들어요!"
20년간 공원 지역으로 묶여 사유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왔다며 불만도 터트렸습니다.
오등봉 공원 사업지내 토지주
(싱크)-자막"계속 지가를 내려오다가 이제와서 공시지가 몇 배니 백만원이니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 입니까? 당신네 땅이라면 그렇게 해도 가만히 있겠어요?"
중부공원 역시, 사유지 20만 4천제곱미터 가량에 대한 보상비가 572억원으로 3.3 제곱미터당 평균 보상가는 1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등봉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은 관련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공원 계획이 확정되고, 연말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를 밟게됩니다.
감정평가후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지만, 협의가 안되면 도로나 공원 조성 사업처럼 토지 수용이 가능해집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하지만 이미 민간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과 청주, 광주 등의 지자체에서는 토지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사업이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어 제주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JIBS 신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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