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희룡 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 10개월만에 또 정식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이 원지사가 올초 청년 취업 기관을 방문해 피자를 돌리고,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성게죽 판매 홍보를 했던게 선거법 위반이라며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초.
원희룡 지사가 더 큰 내일센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청년 취업 연수생들을 격려한다면서피자 25판, 60만원 상당을 선물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우리 연수생들하고 간담회하는 자리에서 피자를 쏘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지난해 12월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성게죽 홍보도 했습니다.
실시간 판매로도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생방송 중에만 5개들이 10세트 초특가 택배비 포함 단돈 4만원.
제주지방검찰청이 이런 행위에 대해 기부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원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선거구민이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113조 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선관위가 함께 고발한 다른 내용엔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감귤 홍보 이벤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기부행위 위반이 아니고, 죽세트 홍보를 위한 유튜브 방송도 광고출연금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피자 주문에 관여한 공무원들도 직무상 지시를 이행한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원 지사는 청년 창업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지사의 업무안에 있는 활동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재판과정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당시 행사장과 대학축제에서 선거 공약을 언급해 사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은 적이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무엇보다 원지사가 다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서, 중앙정치권 행보는 물론 야권내 위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지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 10개월만에 또 정식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이 원지사가 올초 청년 취업 기관을 방문해 피자를 돌리고,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성게죽 판매 홍보를 했던게 선거법 위반이라며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초.
원희룡 지사가 더 큰 내일센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청년 취업 연수생들을 격려한다면서피자 25판, 60만원 상당을 선물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우리 연수생들하고 간담회하는 자리에서 피자를 쏘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지난해 12월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성게죽 홍보도 했습니다.
실시간 판매로도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자막)생방송 중에만 5개들이 10세트 초특가 택배비 포함 단돈 4만원.
제주지방검찰청이 이런 행위에 대해 기부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원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자체장이 선거구민이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113조 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선관위가 함께 고발한 다른 내용엔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감귤 홍보 이벤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기부행위 위반이 아니고, 죽세트 홍보를 위한 유튜브 방송도 광고출연금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피자 주문에 관여한 공무원들도 직무상 지시를 이행한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원 지사는 청년 창업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지사의 업무안에 있는 활동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재판과정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당시 행사장과 대학축제에서 선거 공약을 언급해 사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은 적이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무엇보다 원지사가 다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서, 중앙정치권 행보는 물론 야권내 위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