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2개월된 여자아이가 고열과 경련으로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아이를 수송했고, 차량 운전자들은 순찰차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외도파출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20대 엄마가 32개월된 딸아이가 고열과 경련으로 쓰러졌다며 급히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신속히 움직였습니다.
곧바로 쓰러진 아이를 안고 순찰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변재근 외도파출소 경사
(인터뷰)-(자막)아 이것은 급한 상황이다. 응급상황이니까 얼른 119랑 통화를 하면서 병원으로 긴급하게 가야겠다...
아이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맥박이 약해지고 호흡이 느껴지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열리던 날이라 차량 정체가 심했습니다.
(자막)응급상황입니다. 앞에 가는 차량들 조금만 양보해주십시오. 길을 터주십시오.
순찰차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자 도로에선 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앞서가던 차량들이 길을 열어주기 시작했고, 단 11분만에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양나용 제주시 애월읍
(인터뷰)-(자막)진짜 도민들이 그 때 당시에 싸이렌 소리를 무시했다면 정말 제 애는 못 지켰을 거예요. 도민들한테도 너무 감사드리고...
병원으로 이송된 32개월 채린이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수열 외도파출소 순경
(인터뷰)-(자막)애기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타게 되었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와도 제가 많은 지식은 없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경찰의 빠른 대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면서 채린이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채린(32개월)
(인터뷰)-(자막)경찰 아저씨, 고맙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2개월된 여자아이가 고열과 경련으로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아이를 수송했고, 차량 운전자들은 순찰차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하창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외도파출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20대 엄마가 32개월된 딸아이가 고열과 경련으로 쓰러졌다며 급히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신속히 움직였습니다.
곧바로 쓰러진 아이를 안고 순찰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변재근 외도파출소 경사
(인터뷰)-(자막)아 이것은 급한 상황이다. 응급상황이니까 얼른 119랑 통화를 하면서 병원으로 긴급하게 가야겠다...
아이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맥박이 약해지고 호흡이 느껴지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열리던 날이라 차량 정체가 심했습니다.
(자막)응급상황입니다. 앞에 가는 차량들 조금만 양보해주십시오. 길을 터주십시오.
순찰차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자 도로에선 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앞서가던 차량들이 길을 열어주기 시작했고, 단 11분만에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양나용 제주시 애월읍
(인터뷰)-(자막)진짜 도민들이 그 때 당시에 싸이렌 소리를 무시했다면 정말 제 애는 못 지켰을 거예요. 도민들한테도 너무 감사드리고...
병원으로 이송된 32개월 채린이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수열 외도파출소 순경
(인터뷰)-(자막)애기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타게 되었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와도 제가 많은 지식은 없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경찰의 빠른 대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면서 채린이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채린(32개월)
(인터뷰)-(자막)경찰 아저씨, 고맙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JIBS 하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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