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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유동규 트럭 충돌 사고에 "나도 죽이려는 건 아닌지"
2023-12-07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 교통사고
"이렇게 사람 입을 틀어막나" 주장
지난 5일 밤 고속도로서 트럭 충돌
정유라씨 (사진, 정유라TV)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씨는 어제(6일) 자신의 SNS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 전 본부장이 탄 차가 8.5t 카고트럭과 부딪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사람 입을 틀어막는구나"라며 "나도 ○○○의 녹취를 깠다가는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닌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교통사고 소식에 영화 '아수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덕 시장이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교통사고를 일으켜 증인을 살인교사하려 한 장면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YTN에서 "음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실체적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뉴스를 본 다수 국민들은 이거 '아수라 속편 아니야'라는 식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슬쩍 음모론에 다리를 걸쳤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밤 8시 25분쯤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행선 월암IC 인근을 지나던 유 전 본부장의 SM5 승용차(대리기사 운전)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변경하던 순간 B씨(61)가 몰던 8.5톤 카고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1차선을 주행하던 B씨의 트럭이 먼저 2차선으로 진입했고 SM5가 간발의 차이로 뒤이어 2차선에 진입하면서 트럭 우측 측면과 충돌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SM5는 충돌 여파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180도가량 회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당시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대리기사를 호출해 귀가하던 유 전 본부장은 사고 후 두통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단순한 교통사고로 판단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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