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교차로, 14㎞ 구간서 시범 운영해
출동시간 2분30초 단축돼 효과 입증돼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 5억원 예산 확보
소방 긴급차량 등 154대에 단말기 설치
출동지령 소방본부서 긴급차에 직송출
신호제어도 교통정보센터서 원격 자동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내년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2020년부터 제주시내 13개 교차로, 약 14㎞ 구간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아라초사거리~제주칼호텔사거리, 노형오거리~국립제주박물관에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 평균 300회 이상 사용됐고, 출동 시간이 최대 152초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정체가 심각한 제주시 무수천사거리와 한라병원 구간에서 시스템을 적용해 자체 테스트한 결과 통행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6분 내외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자치경찰은 내년 1월 1일부터 도 전역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은 국토교통부 주관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을 따내 최종 사업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제주에 있는 긴급차량 154대에 우선 신호시스템 단말기가 설치됐습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위치정보 등이 포함된 소방 출동지령을 소방본부에서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로 직접 송출하는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기존 긴급차량이 신호제어기에 접근해야 우선 신호가 적용되는 방식을 개선했다면 약 13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지만 자치경찰 교통정보센터에서 원격으로 자동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해 사업비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동시간 2분30초 단축돼 효과 입증돼
국토부 주관 공모사업 5억원 예산 확보
소방 긴급차량 등 154대에 단말기 설치
출동지령 소방본부서 긴급차에 직송출
신호제어도 교통정보센터서 원격 자동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내년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2020년부터 제주시내 13개 교차로, 약 14㎞ 구간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아라초사거리~제주칼호텔사거리, 노형오거리~국립제주박물관에서 운영된 이 시스템은 한 달 평균 300회 이상 사용됐고, 출동 시간이 최대 152초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정체가 심각한 제주시 무수천사거리와 한라병원 구간에서 시스템을 적용해 자체 테스트한 결과 통행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6분 내외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자치경찰은 내년 1월 1일부터 도 전역에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은 국토교통부 주관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을 따내 최종 사업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제주에 있는 긴급차량 154대에 우선 신호시스템 단말기가 설치됐습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위치정보 등이 포함된 소방 출동지령을 소방본부에서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로 직접 송출하는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기존 긴급차량이 신호제어기에 접근해야 우선 신호가 적용되는 방식을 개선했다면 약 13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지만 자치경찰 교통정보센터에서 원격으로 자동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해 사업비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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