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환영 목소리
"국제 홍보 효과.. 지역 활력도"
멸종위기 저어새 등의 서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이 제주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도내 최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제주지역 습지 보전과 해양 환경 보호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오조리 연안습지(0.2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이는 해수부가 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연안습지보호지역 포함)으로 지정된 36번째 사례입니다.
제주에서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된 것은 2016년 토끼섬 주변 해역 선정 이후 7년 만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조리 연안습지 보호지역 지정은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은 물론 생태관광 등 활성화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년 열릴 예정인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에서 오조리 연안습지가 소개됨에 따라 국제적인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향후 제주의 습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연안습지 보호에 대한 제주도정 차원의 보전 노력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습지보전 관리와 연안보전 정책의 변화도 기대된다"며 "해양 환경 전담 부서 설치가 요구되는 등 해양 환경에 대한 보전정책 강화에 대한 도민사회의 요구가 관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홍보 효과.. 지역 활력도"

오조리 연안습지 (사진, 제주환경운동연합)
멸종위기 저어새 등의 서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갯벌이 제주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도내 최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제주지역 습지 보전과 해양 환경 보호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오조리 연안습지(0.2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이는 해수부가 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연안습지보호지역 포함)으로 지정된 36번째 사례입니다.
제주에서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된 것은 2016년 토끼섬 주변 해역 선정 이후 7년 만입니다.

오조리 연안습지 (사진,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조리 연안습지 보호지역 지정은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은 물론 생태관광 등 활성화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년 열릴 예정인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에서 오조리 연안습지가 소개됨에 따라 국제적인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향후 제주의 습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연안습지 보호에 대한 제주도정 차원의 보전 노력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습지보전 관리와 연안보전 정책의 변화도 기대된다"며 "해양 환경 전담 부서 설치가 요구되는 등 해양 환경에 대한 보전정책 강화에 대한 도민사회의 요구가 관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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